‘20kg↓’ 차지연, 만성 우울증·불안장애 고백 “모든 순간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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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건강해진 근황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차지연은 자신의 SNS에 "만성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나를 버려두었던 3년 동안 내 몸과 마음은 망가질 대로 망가졌었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무엇 때문인지 일어설 용기가 나지 않았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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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건강해진 근황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차지연은 자신의 SNS에 “만성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나를 버려두었던 3년 동안 내 몸과 마음은 망가질 대로 망가졌었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무엇 때문인지 일어설 용기가 나지 않았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어느 날 문득, 나는 나를 인지하고 인정하고 고치고자 노력했다. 건강하게 살고 싶었다, 몸도 마음도. 언제나 나를 믿고 사랑해 주는 많은 사람에게 자꾸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 도리가 아님을 깊이 반성하고 감사히 받아들였다”라고 밝혔다.
차지연은 “삶을 살아가면서 나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인지하고 인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에 대해 깊이 깨달았다. 24년 6월 중순부터 10월 19일 오늘까지 철저한 식단과 운동으로 목표했던 20kg 감량에 성공했다. 이제 건강하게 유지하며 살고 싶다. 감사하다, 모든 순간이”라며 노란색 드레스를 입고 환하게 미소 짓는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차지연의 글을 본 팬들은 “주변과 팬들의 사랑으로 힘을 얻어 일어나셨다니 너무 다행입니다”, “힘들면 무조건 쉬어요. 언제나 기다릴 테니까”, “너무 대단하세요. 배우님 덕분에 힘이 납니다”, “배우님의 용기와 행보를 늘 응원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차지연은 지난 2006년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위키드’, 드라마 ‘모범택시’, 영화 ‘해어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독보적인 가창력과 마음을 울리는 연기를 펼치며 맹활약했다. 오는 23일 개막하는 뮤지컬 ‘광화문연가’에 출연할 예정이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차지연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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