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사장 "그랑콜레오스 성과 만족, 생산 증가 원해"[현장+]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1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자동차의날 행사에서 수상한 르노코리아 디렉터들과 함께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조재환 기자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콜레오스의 판매 성과에 크게 웃었다.

드블레즈 사장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22회 자동차의날' 행사 참석 후 그랑콜레오스 판매 결과에 대한 반응을 묻는 질문에 환하게 웃으며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그랑콜레오스 연간 생산량 증가를 원하고 있다"며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4월 그랑콜레오스 국내 누적 판매 대수는 1만5716대이며 이 중 약 90.4%인 1만3717대가 E-테크 하이브리드 사양으로 판매됐다. 그랑콜레오스의 같은 기간 누적 판매량은 아르카나(1340대) QM6(1586대) 대비 약 10배 이상 많은 수치로 르노코리아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8월 부산에서 열린 그랑콜레오스 미디어 시승 행사에서 앞으로 월 3000대 정도 생산할 계획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그랑콜레오스 반응이 좋을 경우 연간 5만 대 이상 생산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미 그랑콜레오스의 올해 누적 판매량이 1만5000대를 넘긴 만큼 당분간 르노코리아가 제시한 목표 생산량은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이 2024년 6월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현장에서 중형 하이브리드 SUV '그랑콜레오스'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모습./사진=조재환 기자

르노코리아는 2분기부터 부산공장에서 수출용 그랑콜레오스 생산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는 7일 멕시코와 콜롬비아로 판매될 수출용 그랑콜레오스 초도 물량 894대를 선적했다. 앞으로 브라질 우루과이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등에도 그랑콜레오스를 수출할 방침이다. 국가별 선적 물량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드블레즈 사장은 이날 자동차의날 행사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JW메리어트호텔을 찾았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김수택 르노코리아 디렉터는 그랑콜레오스 개발 성공과 전동화 차량 생산설비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또 그랑콜레오스 엔진 개발을 주도한 김우상 디렉터와 차량별 불량 이력 시스템을 구축한 이주형 디렉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자동차의날 은탑산업훈장은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된 중공 밸브 최초 양산을 주도한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이사가 받았고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시기에 대체 소자를 개발한 박찬영 현대차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밖에 권교원 KG모빌리티 전무, 김주홍 KAMA 전무, 정윤수 풍산시스템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에 선정됐다.

조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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