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의 3강 체제가 만들어진 국내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 예정이다. 아우디는 최근 신형 A6의 국내 인증을 마치고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에너지공단 수송통합시스템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최근 9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신형 A6의 인증을 완료했다. 이는 2019년 8세대 출시 이후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로, 무너진 독일 3사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에 먼저 인증을 마친 라인업은 ▲가솔린 2.0 (45 TFSI 콰트로) ▲디젤 2.0 (40 TDI 콰트로) ▲가솔린 3.0 (55 TFSI 콰트로) 등 총 3종이다. 주력 모델이 될 A6 45 TFSI 콰트로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에 7단 DCT를 맞물려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경쟁 모델인 벤츠 E300 4매틱이나 BMW 530i x드라이브보다 더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는 수준으로 경쟁 모델 대비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6기통 고성능 모델인 A6 55 TFSI 콰트로는 V6 3.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시스템을 더해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4.7초에 불과하다. 디젤 모델인 A6 40 TDI 콰트로 역시 MHEV+ 시스템이 적용되어 최고출력 204마력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 15.1km/L의 효율성을 확보했다.
이번 신형 A6는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전기차 모델인 A6 e-트론과 이름을 공유하지만,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은 완전히 차별화했다. 분리형 헤드램프를 쓴 전기차와 달리, 신형 A6는 날렵한 일체형 헤드램프를 적용해 내연기관 특유의 단정함을 살렸다.

환골탈태한 실내는 11.9인치 계기판과 14.5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여기에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까지 총 3개의 화면을 배치해 Q6 e-트론과 유사한 최신 하이테크 감성을 극대화했다.

프리미엄 세단의 격을 높여줄 고급 사양도 대거 탑재된다.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뱅앤올룹슨 3D 사운드 시스템, 4-존 에어컨 등은 물론, 승차감과 회전 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는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기능까지 적용되어 주행 질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신차 출시에 앞서 현행 A6 모델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을 통해 재고차 소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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