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만 하는 줄 알았는데"…양상국, 허경환에 전한 진심

남정현 기자 2026. 4. 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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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양상국 '유 퀴즈 온 더 블럭'(사진=방송 캡처) 2026.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코미디언 양상국이 4년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의 마지막을 회상하며 입사 동기 허경환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양상국은 29일 방송된 tvN 토크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치러야 했던 부친 장례 과정을 고백했다.

양상국은 "동기들이 많이 내려와서 밤새 같이 있어줬다"고 말했다.

특히 "경환이형은 항상 왔다가 '나 갈게' 하고 가는 스타일이다. 기본 도리를 하는 사람이지, 그 이상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날 허경환이 장례식장에서 밤새 자신의 곁을 지켜줬다며 "새벽 첫 기차를 타야 하는 상황인데도 끝까지 남아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 고마웠다"고 떠올렸다.

그는 "아버지가 동기들을 좋아하셨다. 유행어 한 번씩 해 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이에 허경환은 "아버님 좋은 데 가고 있는데~"라고 했고, 김원효는 "아버지 좋은 데 안 가면 안 돼~"라고 호응해 줬다고 전했다.

양상국은 "그 상황에서도 웃음을 만들어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동기들이 함께해 준 시간이 정말 큰 위로였다"고 회상했다.

양상국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소위 '황금 기수'로 불리는 KBS 22기 동기로는 박지선, 장도연, 김준현, 김원효, 허경환, 박성광, 박영진 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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