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POINT] 아시아는 열세?...유럽에 이어 대륙 간 승점 '2위' 등극

신인섭 기자 입력 2022. 11. 25. 21:53 수정 2022. 11. 2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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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가 열세라는 평가를 뒤집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일본에 이어 이란까지 월드컵 첫 승을 신고했다.

이란은 25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2차전에서 웨일스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란은 1승 1패(승점 3)로 조 2위에, 웨일스는 1무 1패(승점 1)로 조 최하위에 위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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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시아가 열세라는 평가를 뒤집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일본에 이어 이란까지 월드컵 첫 승을 신고했다.

이란은 25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2차전에서 웨일스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란은 1승 1패(승점 3)로 조 2위에, 웨일스는 1무 1패(승점 1)로 조 최하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날 이란의 전술 콘셉트는 명확했다. 전반에는 선 굵은 축구를 선보이면서 후방에서 한 번의 패스로 전방으로 공을 연결한 뒤, 최전방에 위치한 메흐디 타레미, 사르다르 아즈문이 버텨주면 미드필더 라인이 올라와 지원 사격을 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지난 경기들과는 다르게 많은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하면서 웨일스의 수비를 괴롭힌 이란이다. 이란은 이날 총 21개의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지난 두 번의 월드컵 무대에서 선보였던 이른바 '늪 축구'는 과감하게 내려놓았지만, 단단한 수비 라인을 구축하며 웨일스의 공격을 막아냈다. 이날 웨일스는 단 10개의 슈팅만을 날렸고, 유효 슈팅은 단 3개에 불과했을 정도로 이란 수비에 고전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이란은 공격에 더욱 날카로움을 더했다. 두 차례 골포스트를 맞추는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지만,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다. 결국 뒷공간 돌파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39분 타레미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헤네시 골키퍼가 이를 저지했다. 주심은 경고를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확인 결과 레드카드를 선언했다.

이란은 남은 시간 동안 공격을 퍼부었다. 계속해서 두드린 끝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8분 채슈미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웨일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란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웨일스가 모두 올라서자 역습 한 방을 노렸고, 경기 종료 직전 레자에이안이 쐐기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이란이 2-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아시아가 열세라는 평가를 완벽하게 뒤집은 이란이다. 이날 승리로 아시아는 3승 1무 3패의 성적을 거두게 됐다. 특히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와 '전차 군단' 독일을 잡은 사우디와 일본 그리고 남미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한국까지 아시아의 선전은 계속됐다.

대륙 간 경기 결과를 살펴보면 아시아는 2위에 위치해 있다. 유럽은 14전 7승 4무 3패를 거두고 있고, 남미는 2승 1무 1패의 결과를 냈다. 반면 북중미는 2무 2패, 아프리카 대륙은 2무 3패로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상황이다. 남은 3차전 맞대결까지 아시아의 돌풍이 이어질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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