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가 암모니아 파이프라인 폭파…수리에 1~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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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폭파된 암모니아 파이프라인의 수리에 1~3개월이 걸릴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를 비난했다.
암모니아 파이프라인은 비료에 쓰이는 암모니아를 수출하는 운송로인데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 연장 요구 조건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전과 같은 개통을 원해온 것이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곡물협정에 따라 오데사 인근의 우크라이나 피브데니항으로 수송되는 선박의 수를 파이프라인이 재가동될 때까지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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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러시아가 폭파된 암모니아 파이프라인의 수리에 1~3개월이 걸릴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를 비난했다. 암모니아 파이프라인은 비료에 쓰이는 암모니아를 수출하는 운송로인데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 연장 요구 조건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전과 같은 개통을 원해온 것이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인 마리아 자하로바는 이날 손상된 토글리아티-오데사 암모니아 파이프라인을 수리하는 데 이처럼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암모니아 파이크파인은 러시아의 토글리아티시와 우크라이나 오데사 항구를 잇는다. 전쟁으로 봉쇄되면서 러시아는 암모니아 수출길이 막혔고 이의 개통을 곡물협정 연장의 조건으로 내걸었다.
그런데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히르키우 지역의 파이프라인 일부가 폭파됐는데, 러시아는 이를 우크라이나 사보타주(파괴공작) 공작원들이 폭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계속해서 그 지역에 포격을 가하는 것을 비난하고 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암모니아 파이프라인은 지난해 7월 22일 이스탄불에서 체결된 곡물협정 이행의 핵심 중 하나였으며 세계 식량 안보의 핵심이었다"면서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곡물협정에 따라 오데사 인근의 우크라이나 피브데니항으로 수송되는 선박의 수를 파이프라인이 재가동될 때까지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와 유엔 측은 오는 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흑해곡물협정 연장 협상을 벌일 예정인데 러시아가 파이프라인 파괴를 이유를 들어 협상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흑해곡물협정은 체결 당시 120일 기한이었는데, 지난해 11월과 지난 3월 60일씩 연장됐으며 지난달 18일 만기를 하루 앞두고 재연장됐다. 재연장 만기일은 7월17일이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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