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전히 글만 쓸 것 같았는데.. ‘억대 연봉’ 드라마 작가의 놀라운 과거
억대 연봉 스타 작가 김은희가 놀라운 과거를 밝혀 화제가 됐다. 드라마 ‘싸인’, ‘시그널’, ‘킹덤’ 등을 집필한 그는 국내에서 흔하지 않았던 장르물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스타 드라마 작가로 인정받았다.
얌전히 글만 쓸 것 같은 그는 김완선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바로 그는 김완선의 활동 초창기에 김완선의 댄스팀 ‘김완선과 그림자’에서 백댄서로 활동했다.
심지어 그 팀은 춤으로 이름난 이주노와 김종민, 현진영이 속했다고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고3 때 친구가 연예계로 가려면 이쪽으로 가야 한다고 해서 그때부터 댄서를 하게 됐다”라고 계기를 밝힌 바 있다.
처음부터 드라마 작가를 꿈꾸진 않았다는 그는 공채 예능 작가로 방송국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사수이자 현재 남편인 장항준 감독을 만났고, 장항준 감독이 수기로 쓴 시나리오를 컴퓨터로 옮기는 작업을 하다가 점점 시나리오 쓰기에 관심을 갖게 됐다.
물밀듯이 들어오는 억대 수입
그의 반전 과거와 함께 수입에도 이목이 쏠렸다. 그의 회당 원고료는 약 8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16부작 드라마를 집필할 경우 한 작품당 약 16억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그는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원고료로만 최소 93억 6000만 원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 수입이 물밀듯이 밀려온다”라고 표현한 그의 남편 장항준 감독은 그가 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돈을 쓸 시간이 없다며 “(김은희는) 먹고 자고 글쓰기만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그는 억대 수입의 비결로 고양이를 꼽았다. 그는 “고양이들이 있어서 억대 수입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제가 기분이 좋지 않을 때 고양이들이 꼭 와서 자기를 만지라고 가만히 앉아 있는다. 그렇게 위안을 얻고 다시 기운 내서 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완전 의외다. 끼가 넘치셨구나”, “작가의 전직이 댄서라니 신기하다”, “김완선 백댄서면 춤 실력이 보통 이상일 텐데. 재능이 많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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