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기업들 철수하는 러시아서 플래그쉽 신형 K9 투입

조회수 2022. 9. 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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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투데이 이상원기자] 기아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글로벌 기업들이 러시아에서 속속 철수하고 있는 가운데 신형 K9을 런칭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기아는 이달부터 럭셔리 세단 신형 K9의 러시아 판매를 결정, 지난 2일 러시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사양과 가격을 발표했다.

이번에 시판되는 신형 K9은 이전에 판매하던 K900의 부분 변경모델이다.

신형 K9은 최고출력 249마력의 3.3리터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모델로, 가격은 737만4,900루블(1억6,718만 원)부터 시작한다.

또, 적응형 서스펜션과 전자 보조장치, 풀 LED 헤드램프, 우드 액센트의 가죽 인테리어, 히팅 및 통풍시트, 자동 온도조절장치 등이 적용돼 있다.

이 외에 도어 클로저, 센터페시아 아날로그 시계, 16개의 스피커가 적용된 렉시콘 오디오 시스템, 14.5인치 터치 스크린의 멀티미디어, 후방카메라, 헤드업디스플레이, 전동 썬루프도 적용됐다.

신형 K9은 한국에서는 지난해 6월 출시됐으며, 지난 1월 기아 러시아법인은 조만간 신형 K9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출시가 미뤄져왔다.

러시아에서 조립, 판매되는 K9은 첫 번째 물량이 상반기에 러시아 칼라닌그라드의 아브토토르(Avtotor) 공장에 도착했지만 기아의 러시아에서의 판매 중단 중단으로 그동안 창고에 보관돼 왔다.

한편, 기아는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 공장에서 K9의 조립생산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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