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공식적으로 만난다는 6세 차이 두 남녀
'캐셔로' 이준호 3연타 흥행 겨냥, 이번엔 흙수저 슈퍼히어로
배우 이준호가 흙수저 초능력자로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18일 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시리즈 '캐셔로'의 제작을 알리고 배우 이준호와 김혜준, 김병철, 김향기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캐셔로'는 손에 쥔 캐시만큼 힘이 세지는 초능력을 얻게 된 평범한 공무원 강상웅(이준호)이 월급을 털어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를 다룬 생활밀착형 '흙수저 슈퍼히어로' 장르다. 새로운 소재와 캐릭터, 현실에 밀착한 스토리로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캐셔로'는 돈이 곧 힘이 되어버린 세상에 가진 것 한 푼 없지만, 인간미만큼은 넘치는 새로운 히어로의 등장을 이야기한다.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담은 작품을 예고하고 있다.
이준호의 새로운 도전도 주목받는다.
군 제대 후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2021년~2022년)과 JTBC '킹더랜드'(2023년)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안방극장 대세로 자리매김한 이준호가 소유한 현금만큼 힘이 세지는 강상웅으로 변신해 3연타 흥행을 노린다.
내 집 마련이 꿈인 평범한 주민센터 공무원 강상웅은 어쩌다 초능력을 계승 받으면서 인생이 달라진다. 손에 쥔 현금만큼 초능력을 쓸 수 있지만, 쓰고 나면 돈이 없어지는 현실 속 강상웅의 고군분투를 다이내믹하게 그려낼 이준호의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최근 디즈니+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을 통해 존재감을 보여준 김혜준이 강상웅의 오랜 연인 김민숙을 연기한다.
김민숙은 효율성을 중시하는 인물로 숫자에 남다른 감각과 재능을 갖고 있다. 보고도 믿기 힘든 강상웅의 초능력을 마주하고도 계산기부터 두드리는 야무진 여자친구로, 사비까지 털어야 하는 강상웅의 '캐셔로' 활동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누구보다 응원하고 지지한다.
김병철이 변호인이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인물을 맡았다. 술을 마시면 능력이 발동하는 초능력 변호사이자 자칭 대한초능력자협회 수장으로 초능력자를 사냥하는 미스터리 단체 '범인회'에 맞선다. 남다른 능력을 가진 강상웅을 알아보고 함께 세상을 구하자고 제안한다.
김향기가 섭취한 칼로리만큼 염력을 쓸 수 있는 초능력자 방은미를 연기한다. '밥심'아닌 '빵심'으로 싸우는 히어로로, 겁도 없고 위아래도 없지만 강상웅, 변호인에게는 그 누구보다 든든한 초능력 동료다.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리즈(2018년·2019년) '대행사'(2023년)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창민 PD가 연출을, '시지프스:the myth'(2021년)을 선보인 이제인, 전찬호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