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튀르키예 재건 공병부대 파병, 실무 협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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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공병부대를 튀르키예로 보내는 방안을 두고 두 나라 정부가 이미 실무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SBS에 "튀르키예 측이 재건을 위한 파병을 희망하고 있다"며 "튀르키예 정부와 실무선에서 공병부대 파병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파병 부대의 구성과 규모는 튀르키예 정부와 협의를 통해 할당될 우리 군의 재건과 복구 범위에 따라 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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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 공병부대를 튀르키예로 보내는 방안을 두고 두 나라 정부가 이미 실무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 파병이 이뤄진다면 지진 피해지역에서 복구와 재건을 돕게 됩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지난 8일 파견을 결정한 튀르키예 지진, 긴급구호대 3진의 주임무는 이재민 임시 거주촌 조성입니다.
거주촌 조성은 구호의 마지막 단계로 바로 다음은 복구와 재건입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SBS에 "튀르키예 측이 재건을 위한 파병을 희망하고 있다"며 "튀르키예 정부와 실무선에서 공병부대 파병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튀르키예 내부의 복잡한 정치 사정으로 파병 요청을 주저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우리 측과 벌써 파병을 협의하기 시작한 겁니다.
이 관계자는 "현지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튀르키예 정부가 파병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튀르키예 정부가 파병을 요청하면 절차는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이종섭/국방장관(지난달 17일) : 그들이 필요할 때 적시에 지원되고 제공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 말씀드리겠습니다.]
군 고위 소식통은 SBS에 "몇 개 부대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파병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병 부대의 구성과 규모는 튀르키예 정부와 협의를 통해 할당될 우리 군의 재건과 복구 범위에 따라 정해집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박춘배, CG : 김문성)
김태훈 국방전문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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