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 3개월차 후기
본인은 평소 재드래곤도 안하는 라식을 왜 하는거야?
라는 마인드였으나 절친이 라식 후 맨날 자랑하고 설득하길래 영업당하고 스마일라식을 하게 됨
평소 겁도 많고 불신도 많은 스타일이라 최대한 많이 알아보고(일반인 기준) 병원을 결정을 하고자 함
그렇게 고른 3곳에서 2,3일 간격으로 검사를 받았고 이렇게 한 이유는 동공을 크게 하는 약을 넣어야해서 쿨타임이 필요하다고 함. 아무튼 본인은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등 모두가 가능했지만 제일 안전하다고 하는 스마일라식을 선택하게 됨. 엄마찬스라 비용은 크게 문제되지 않았음
수술이 짧다는 소리를 듣긴 했지만, 진짜 5분도 안걸린 것 같다.. 대기시간이 오히려 더 길었음
끝나자마자 선글라스 쓰고 집와서 약 먹고 바로 자다 일어나보니 눈이 뿌옇고 초점이 맞지 않음
엄마한테 말했더니 원래 그렇다고 하더라. 참고로 우리 엄마도 10년 전에 라식했음
다행히 크게 아프지는 않았고 다음날부터 바로 일상생활했음
그래도 게임은 차마 못하겠더라
1개월차까지는 밤에 약간 불빛이 번져서 걱정했지만 이것도 낭만이지 하고 있었는데
점점 사라지고 대신 인공눈물 넣는 게 조금 귀찮았음
3개월차부터는 눈이 땡기는 것도 많이 줄어들고 인공눈물 넣는 빈도도 줄어들었음
시력은 현재 1.0까지 올라왔고 관리 잘 하라고 하더라
결론적으로 진작에 할걸 그랬다
롤할때 라면 먹으면 안경에 김껴서 불편했는데 이 효과만으로도 실버 탈출했음
아무튼 인간은 참 간사한게 안경 쓴 시절로 돌아가라고 하면 불편해서 못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