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적자에 성과급 못받는 SK온 직원들 부글부글[기업 백브리핑]

윤진섭 기자 2023. 2. 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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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생산업체 SK온, 안팎으로 시끌시끌 합니다.

우선 직원들 성과급 기대는 접어야 할 듯싶습니다. 

작년 1조 원 가까운 적자를 냈는데, 이런 이유로 성과급 지급을 안하기로 회사가 가닥을 잡았습니다. 

SK이노베이션 지붕 아래 있는 바로 옆집 정유 부문이 800%대 성과급 받는 것을 감안하면, 직원들로선 이래저래 힘이 빠질 듯싶습니다. 

회사 밖으론 오랜 파트너인 미국 포드와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전기 픽업트럭 F150 생산을 중단한 뒤, 포드는 조사도 안 끝났는데, 전기차 결함이 배터리 화재 때문이라고 콕 찍어 이야기했습니다. 

배터리 공급사인 SK온에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뉘앙스인데요.

여기에 포드가 SK온과 숙적인 중국 배터리업체 CATL과 합작키로 한 것도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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