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대장 시절 비극의 시작
고성균 장군은 중대장으로 근무하던 중 지뢰 밭에서 매복조 10명이 투입된 작전을 지휘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지뢰 폭발로 인해 복수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상황은 긴박하게 돌아갔다. 생존자 구조와 사상자 후송이 시급한 위기 상황이었다.

마지막 시신 회수 중단, 장군의 결단
폭발 현장은 여전히 위험했다. 지뢰 제거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후속 대원들의 진입은 불가능했다. 일반적으로 위험이 높으면 후송 작업을 중단하고 복구된 상황을 기다리는 것이 상례였지만, 고성균 장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단독 진입, 유해 수습
현장에서 사망자 시신이 아직 남아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장군은 후속 지원군 철수 후 원대 복귀를 명령하고 단독으로 폭발지에 진입했다. 그는 스스로 한 걸음씩 전진해, 고립되어 남아 있던 마지막 전우의 유해를 수습했다.

다시 돌아온 용기의 현장
외부로 나왔던 장군은 곧바로 다시 사고 지점으로 향했다. 이미 장갑차 등 탈출 수단이 마련된 시점에서도, 그는 한 전우가 남겨졌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스스로 그 전우를 둘러업고 철수하였다. 무릎까지 내려오는 적지에서 단독으로 궤멸적인 상황 속으로 다시 진입한 대담한 행동이었다.

타협 없는 전우애 실천
이 사건은 단순한 지휘 지시가 아닌, 상관이자 전우로서의 고성균 장군의 깊은 책임감과 사랑을 보여준다. 장군의 행동은 “지휘관은 전우를 버리지 않는다”는 가치관을 몸소 실천한 사례로, 많은 군 장병들에게 전설처럼 전해진다.

부대 사기와 리더십에 미친 영향
고성균 장군의 행동은 부대 전반에 걸친 사기 진작과 화합 강화로 이어졌다. 병사들은 “저 장군이라면 우리를 책임지고 지켜줄 것이다”라는 신뢰를 내재화했고, 이는 이후 훈련과 전투 준비에서도 안정감 있는 조직력으로 나타났다.

전사자 유해 수습에서 본 군인의 본질
군인은 전투 결과 이전에 전우간의 신뢰와 생사를 함께하는 동료애가 본질이다. 고성균 장군의 단독 진입과 현장 복귀는 단지 지시가 아니라, 전우를 향한 무언의 마음이자 신념이 구체적으로 표현된 행동이었다.

영관 장교로서 남긴 리더십 철학
이 사건은 고성균 장군이 훗날 소장, 준장, 중장 진급까지 이어지는 리더십 철학의 출발점이 되었다. 그의 행동은 전쟁·재난·특수임무 현장에서 ‘지휘관의 책임과 전우애가 최우선’이라는 모토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방증이 되었다.

단독 진입으로 보여준 참 리더의 면모
지뢰사고 현장에 단독 진입해 두 번이나 전우의 유해를 수습한 고성균 장군의 결단은, 대한민국 군 역사에서 진정한 리더십으로 기록될 사건이다. 지휘관이 ‘자신부터 나서라’는 메시지를 행동으로 실천한 사례이자, 전우를 버리지 않는 진정한 군인의 길을 보여준 교과서적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