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파산신청 여파에 비트코인 1만6000달러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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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톱3 규모 가상화폐 거래소인 FTX의 파산신청 여파로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1만6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22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6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1.18% 내린 1만5802.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즈호 증권은 최근 가상화폐 일일 거래량이 올해 평균보다 30~40% 낮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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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트레이딩 파산설에 "파산 신청 계획 없다"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글로벌 톱3 규모 가상화폐 거래소인 FTX의 파산신청 여파로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1만6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22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6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1.18% 내린 1만5802.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날보다 1.53% 내린 1100.0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파산보호를 신청한 FTX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오전께 처음으로 1만6000달러가 무너졌다.
FTX 파산신청 사태는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가상화폐 대부업체 제네시스 트레이딩이 파산을 신청할 수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제네시스 트레이딩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등에 신규 자금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제네시스 트레이딩 측은 "당장 파산 신청을 할 계획은 없다"며 "채권자들과 건설적인 대화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에 전했다. 이들은 "파산 신청 없이 현 상황을 해결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도 밝혔다.
가상화폐 시장이 흔들리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미즈호 증권은 최근 가상화폐 일일 거래량이 올해 평균보다 30~40% 낮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TX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낙관적으로 상황을 봤지만, 점차 희망을 잃으면서 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이날 뉴욕 주식시장 주요 지수는 오는 24일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0.13%(45.41포인트) 내린 3만3700.28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0.39%(15.40포인트) 내린 3949.94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9%(121.55포인트) 내린 1만1024.51로 거래를 마쳤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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