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0km 주행 가능한 SUV" 글로벌에서 스포티지 경쟁자가 될 갤럭시 스타십7

중국 지리자동차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신차 '갤럭시 스타십7'을 공개했다. 지난 4일 공개된 이 차량은 지리의 최신 NordThor 2.0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G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지리 갤럭시 스타십7

차체 크기는 전장 4,740mm, 전폭 1,905mm, 전고 1,685mm로 기아 스포티지보다 살짝 큰 수준이다. 휠베이스는 2,755mm다. 공차중량은 트림에 따라 1,724kg과 1,790kg 두 가지로 제공된다.

지리 갤럭시 스타십7

외관 디자인은 지리 갤럭시의 '리플(涟漪)' 디자인 언어를 따르고 있다. 중국 도자기에서 영감을 얻은 6가지 컬러(녹색, 은색, 흰색, 회색, 검정, 파란색)를 제공하며, 20가지 저항력 설계를 적용해 공기저항계수 0.288Cd를 달성했다.

지리 갤럭시 스타십7

동력계는 1.5L 자연흡기 엔진(모델명 BHE15-BFN)을 기본으로 한다. 최고출력 82kW(110마력)를 발휘하며, 열효율은 46.5%에 달한다. 배터리는 SVOLT 또는 Xinwanda사의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으며, 용량은 각각 28.94kWh와 19.09kWh다.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101km 또는 150km이며, 연료와 전기를 모두 사용할 경우 최대 1,43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지리 갤럭시 스타십7

P1+P3 전기모터를 채택한 11-in-1 전기구동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모터 효율은 98.02%, 전체 구동 효율은 92.5%에 달한다. 제로백은 7.5초다.

지리 갤럭시 스타십7

실내는 대칭형 T자 레이아웃을 채택했으며, 14.6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와 13.8인치 W-HUD를 갖췄다. 플라이미 오토 스마트 콕핏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AI 음성비서, 16개의 플라이미 사운드 스피커, 50W 무선충전, 통풍/열선/마사지 시트 등 고급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지리 갤럭시 스타십7
지리 갤럭시 스타십7
지리 갤럭시 스타십7

오는 8일부터 중국 현지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연내 중국 시장에 우선 출시된다. 글로벌 시장 출시는 중국 출시 이후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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