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하면 대부분 금오산이나 새마을운동발상지 정도만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이 도시에는 아직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매력적인 여행지들이 숨어있답니다. 특히 겨울이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는 곳들이 있어요.
이 장소들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겨울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들이에요.
오늘은 경북 구미, 색다른 겨울 여행지 BEST 4 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지산 샛강생태공원

구미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지산 샛강생태공원은 도심 속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공원은 구미의 유일한 습지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지만 특히 겨울에 더욱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겨울이 되면 이곳에는 천연기념물인 큰고니를 비롯한 다양한 철새들이 찾아와 겨울을 보냅니다. 하얀 눈이 내린 공원에서 우아하게 날개를 펼치는 큰고니의 모습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감동을 선사해요.
공원 내에는 잘 정비된 산책로가 있어 여유롭게 걸으며 겨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조성된 황토 맨발걷기길은 건강에도 좋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답니다.
해가 지고 나면 공원의 야간 조명이 켜져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반짝이는 눈과 얼음의 풍경은 로맨틱한 겨울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어요.
구미 다온숲

구미 구포에 위치한 다온숲은 최근 새롭게 조성된 수국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입니다. 비록 겨울에는 화려한 수국꽃을 볼 수 없지만, 이 시기에 다온숲은 또 다른 매력을 뽐냅니다.
겨울의 다온숲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눈 덮인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겨울 숲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요. 특히 나무들의 가지에 눈이 쌓인 모습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다온숲의 '바람언덕길'은 겨울철 산책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이 길을 따라 걸으면 구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어요. 맑은 겨울날 이곳에서 바라보는 구미의 전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또한 다온숲에는 '미러폰드'라는 작은 연못이 있는데, 바람이 없는 날에는 주변 경관이 물에 비쳐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겨울에는 이 연못이 얼어 또 다른 매력을 뽐내죠.
구미 낙동강체육공원 스노우파크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 위치한 스노우파크는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매년 12월 중순부터 1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운영되는 이곳은 도심에서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스노우파크에는 다양한 눈썰매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즐기기에 좋아요.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스릴과 함께 하얀 눈 위에서 뛰어노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야간 개장입니다.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이 켜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즐기는 눈썰매는 색다른 겨울 추억을 만들어줄 거예요.
스노우파크 주변으로는 낙동강의 겨울 풍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얼어붙은 강과 하얗게 눈 덮인 강변의 모습은 겨울 여행의 묘미를 더해줍니다.
구미 성리학역사관

구미 성리학역사관은 겨울에 방문하면 더욱 운치 있는 장소입니다.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과 성리학의 깊이 있는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이곳은, 눈이 내리면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곳에서는 전시마당, 교육체험마당, 자료연구마당 등 다양한 공간을 통해 성리학의 역사와 의미를 배울 수 있어요. 특히 겨울에는 실내 전시관에서 차분히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기에 좋습니다.
성리학역사관의 야외 공간은 겨울에 더욱 아름답습니다. 눈 쌓인 한옥의 처마와 정원의 모습은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운치를 자아냅니다. 이런 풍경을 배경으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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