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모텔서 화재... 1명 심정지 등 18명 부상

김혜영 2024. 11. 25. 23: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5일 오후 경기 화성시 봉담읍 왕림리 한 모텔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10시 8분쯤 화재 신고를 받고 '대응 1단계'와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현장에는 소방장비 40대와 소방관 120명이 출동했고 불은 10시 47분쯤 잡혔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 모텔 1층 카운터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일 오후 10시 원인 미상 화재
소방청 '대응 2단계' 발령... 120명 출동
25일 경기 화성시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4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청 제공

25일 오후 경기 화성시 봉담읍 왕림리 한 모텔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10시 8분쯤 화재 신고를 받고 '대응 1단계'와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발령은 각각 신고 5분, 11분 뒤 이뤄졌다. 현장에는 소방장비 40대와 소방관 120명이 출동했고 불은 10시 47분쯤 잡혔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 모텔 1층 카운터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 불로 2층 객실 내부에 있던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A씨는 이후 심장이 다시 뛰어 혈액이 도는 자발순환회복 상태가 돼 서울 상급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 외에 2명이 호흡 곤란 증상을 보여 중상자로 분류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밖에 15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어 현재까지 총 18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불이 난 건물 내부를 살피고 있다.

1991년 사용 승인을 받은 해당 모텔은 연면적 889㎡, 4층 규모의 건물 1개 동으로, 총 25개의 객실로 이뤄졌으며 이날 16개 객실이 이용 중이었다.

김혜영 기자 shin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