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원내대표 오늘 선출, 추경호 당선 가능성은?
[KBS 대구] [앵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오늘 치러집니다.
3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대구 3선 추경호 의원의 당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총선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제22대 국회 집권 여당의 첫 원내사령탑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3명의 정견을 듣는 자리입니다.
'사즉생의 각오로 출마했다'고 밝힌 추경호 의원은 당정 관계에서 주도권을 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대구 달성 : "민생 현안에 대해 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현장 민심과 의원님들의 총의를 가감 없이 전달하고 긴밀한 당정 소통으로 세련되고 유능하게 해법을 찾아가겠습니다."]
반면 충북 이종배, 경기 송석준 의원은 총선 패인으로 지목된 중도 확장 여론을 파고들었습니다.
[이종배/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충북 충주 : "보수·중도·진보가 삼분되어 있는 충북 충주에서 총 다섯 번의 선거에 내리 승리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희 이 모든 경험을 쏟아부어 우리 국민의힘이 전국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송석준/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경기 이천 : "이제는 구심력을 확보해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바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당을 꼭 만들겠습니다. 수도권 민심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를 꼭 뽑아주십시오."]
당 안팎에선 추 의원의 당선이 높게 점쳐집니다.
경제부총리와 여의도연구원장,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지내며 정책, 소통 역량이 검증됐다는 겁니다.
당선자의 과반인 영남 출신을 원내대표로 하고, 수도권 당 대표를 뽑자는 여론도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텃밭인 TK, 대통령 참모 출신으로 정부에 쓴소리를 할 수 있겠느냐는 당내 우려는 변수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당선자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 투표를 통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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