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손준호, 죄 인정했다… 우린 법치국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압수사와 협박으로 인해 거짓진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한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손준호는 죄를 인정했다"며 법치주의 국가임을 강조했다.
손준호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족으로 협박을 해 거짓 진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하며 재판에도 판사와 고위간부가 돈을 받은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한국으로 보내줄수없다고 강요해 어쩔수없이 죄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강압수사와 협박으로 인해 거짓진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한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손준호는 죄를 인정했다"며 법치주의 국가임을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손준호는 어떠한 부당 행위도 없었다고 부인하면서 자기 진술은 겁박에 의한 것이고, 그와 그의 가족이 중국 경찰의 위협을 받았다고 했는데 중국은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마오 대변인은 "올해 3월 중국 사법기관은 한국 시민(公民) 손준호의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 사건에 대해 공개 판결을 내렸다"며 "손준호는 죄를 인정해 처벌을 받아들였고, 법정에서 참회하면서 상소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법치 국가로, 사법기관은 엄격히 법에 따라 사건을 처리하고 당사자의 합법적 권익을 충분히 보장한다"고 말했다.
손준호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족으로 협박을 해 거짓 진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하며 재판에도 판사와 고위간부가 돈을 받은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한국으로 보내줄수없다고 강요해 어쩔수없이 죄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로 팀동료이자 승부조작범으로 지목된 진징다오에게 약 3800만원을 받은 것에 대해 "많은 돈거래가 있어 왜 받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축구협회는 10일 손준호를 영구 제명 징계를 내리고 FIFA에도 이를 알렸다. 손준호 측은 항소 의지를 밝혔지만 그대로 영구제명이 확정될 경우 손준호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프로 선수로써 활동할 수 없게 된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촌 누나'와 목욕하는 남편, 알고 보니 5년 전 헤어진 전처? ('탐정들의 영업비밀') - 스포츠한국
- '아없숲' 고민시 "43kg까지 감량… 입체적 소시오패스 표현했죠" [인터뷰] - 스포츠한국
- 최유나, 드라마보다 더한 불륜 사례 "내 아이 유독 예뻐하던 형, 알고보니 형 자녀"('유퀴즈') - 스
- 안유진, 대담한 긱시크룩…美친 몸매 과시 - 스포츠한국
- 박건하-김동진-김진규… 홍명보호 코치진 윤곽 드러났다 - 스포츠한국
- 문유강 "무대인사 160회 참석해서 개근상… 관객분들과 함께 한 여름 저에게 보상"[인터뷰] - 스포
- 국민 거지→23억 건물주, '억’ 소리 나는 자수성가 연예인 家털이 [스한:초점] - 스포츠한국
- '베테랑2' 류승완 감독 "흥행 숫자에 목표 둔 적 없다 … 관객 한분한분이 소중" - 스포츠한국
- 오또맘, 제주도 풍경에 그림 같은 몸매까지 '절경' - 스포츠한국
- "40년간 고된 시집살이, 지옥 같아"…시부모에 무릎까지 꿇었다 ('결혼지옥')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