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이 오면 바다는 물론, 신나는 축제와 특별한 체험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푸른 파도, 그리고 온몸을 던져 즐기는 머드 체험까지 한여름의 열기 속에서 진짜 여름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곳만큼 완벽한 선택도 드물죠.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발걸음을 옮기는 대천해수욕장, 지금이 바로 그 진가를 확인할 때입니다.
대천해수욕장

보령시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 대천해수욕장은 무려 136km에 달하는 해안선을 자랑합니다. 백사장에 발을 들이는 순간, 부드러운 모래와 함께 바다 특유의 짭조름한 공기가 온몸을 감싸며 여름의 시작을 실감하게 하죠.
오전엔 시원한 파도와 함께 수영과 해변 놀이를 즐기고, 오후가 되면 물이 빠져 드러나는 갯벌에서 조개를 줍거나 모래성을 쌓으며 또 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해 질 무렵 바다 위로 붉게 번지는 노을은 여행의 피날레를 장식하기에 충분합니다.

대천해수욕장의 여름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아름다운 바다 때문만은 아닙니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열리는 ‘보령머드축제’는 이곳을 세계적인 여름 축제의 현장으로 탈바꿈시킵니다.

보령의 머드는 이미 피부에 좋은 성분으로 유명하며, 머드팩과 화장품에도 활용될 만큼 품질이 우수합니다.
진흙을 활용해 만들어진 머드슬라이드, 머드탕, 머드씨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하나의 색다른 해양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머드 마라톤, 머드 페인팅, 머드 DJ 파티까지…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지는 생생한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몸을 던져 즐길 수 있는 에너지를 가득 품고 있습니다.

대천해수욕장은 연인, 가족, 친구 누구와 함께하든 만족스러운 여행지를 제공합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이라면 넓은 백사장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연인끼리라면 붉게 물든 해넘이를 배경으로 로맨틱한 추억을 남기기에 제격이죠.

특히 머드축제가 열리는 머드광장 주변에는 샤워 시설, 음식점, 캠핑장 등 편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해수욕을 즐기고 난 후엔 해변가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며 낮의 열기를 식히고, 야경과 함께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껴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보령시는 해양관광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있어, 머드축제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행사가 연중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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