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가는 바람에^^♡" 키우던 강아지 버리고 간 견주

김소연 기자 2023. 11. 21. 1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를 빈집에 두고 "이사를 가게 돼 데려가지 못한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견주의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비영리단체 동물보호연대는 SNS에 유기견 '봉봉'의 사연을 소개했다.

동물보호연대에 따르면 봉봉이는 빈집 차고에서 줄에 묶인 채 발견됐다.

강아지를 구조한 동물보호연대는 새 이름 '봉봉'을 붙여주며 "눈물 그렁그렁한 아가야 봉봉이로 다시 살자"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견주가 강아지를 버리며 놓고간 메모. 사진=동물보호연대 인스타그램 캡처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를 빈집에 두고 "이사를 가게 돼 데려가지 못한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견주의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비영리단체 동물보호연대는 SNS에 유기견 '봉봉'의 사연을 소개했다.

동물보호연대에 따르면 봉봉이는 빈집 차고에서 줄에 묶인 채 발견됐다. 옆집에 살던 이웃이 이사를 하면서 봉봉이를 묶어놓고 가버린 것이다.

당시 봉봉이와 함께 발견된 메모엔 '밤톨이'라는 이름과 함께 "울 똘똘이 좀 잘 돌봐주세요. 이사 가는 바람에^^♡"라고 적혀있었다.

강아지를 구조한 동물보호연대는 새 이름 '봉봉'을 붙여주며 "눈물 그렁그렁한 아가야 봉봉이로 다시 살자"고 했다.

봉봉이는 아직 입양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보호연대는 "3주가 지났지만 (봉봉이는) 입양 가지 못하고 있다. 보호소에서는 매주 안락사를 하고 있다"며 "봉봉이를 3개월간 안정적으로 임시보호해줄 가정을 찾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하트 메모가 너무 열 받는다" "잘못한 줄도 모를 것 같다" "꼭 천벌받길 바란다" 등 견주를 비난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