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둘째날 귀성길 정체 절정…오늘 하루 600만 대 이동

이기상 2024. 9. 1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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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고향 가는 길이 꽉 막혔습니다.

추석 연휴 둘째날인 오늘 귀성길 정체가 절정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600만 대에 달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만 50만 대가 넘었습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기상 기자, 지금도 귀성객들 많습니까? 

[기자]
이제 곧 저녁 7시인데 버스를 타려는 승객들로 이곳은 붐비고 있습니다.

연휴 둘째 날,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로 가득찼습니다.

오늘 오후 터미널에 귀성객들이 몰리면서 승차 홈 근처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볐습니다.

[양경화 / 서울 용산구]
"아버님 산소 가려고 음식 해가지고 가는 거야. 이거는 전, 나물. 이거는 산적하고 생선. (보통 요새는 사기도 하고 이러잖아요?) 그건 성의가 없는 거 같아서."

[이효정·성희원 / 인천 계양구]
"오랜만에 같이 전 부칠 거 같아요. 언니랑 가족들이랑. (오랜만에 친척들 만나가지고 좋은 것 같아요.)

오늘 서울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 예매율은 오후 5시 반 기준 부산행이 94%, 광주행이 85.7% 대전행이 85.5%로 빈 자리는 거의 찾기 어려웠습니다.

[서범석 / 고속버스 운전기사]
"(고향은) 못 가죠. 나름대로 소신이 있는 게 저 같은 사람 있으니까, 시민의 발이잖아. 모시고 가서 즐겁게 명절 보내고 오시고."

고속도로에도 차량이 몰려 낮에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 넘게 걸리기도 했습니다.

차량 소통은 조금 전부터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 30분, 광주까지 3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서울 방향 고속도로도 점점 혼잡해질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습니다.

추석 당일인 모레는 고속도로에 669만 대가 몰리며 양방향 정체가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영수
영상편집: 이승은

이기상 기자 wakeup@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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