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의료 붕괴' 상황 아냐‥추석 연휴 응급의료에 최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공백 사태를 두고 "'의료 붕괴'를 걱정할 상황은 아니"라며 "추석 명절 기간 응급의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국민들을 향해 "많은 병원이 문을 닫는 추석 연휴는 나보다 더 위중한 이웃을 위해 응급실과 상급병원을 양보하는 시민의식이 절실하다"며 "연휴 기간 편찮으실 때는 꼭 큰 병원에 가시기보다 중증도에 따라 적정한 의료기관을 찾아주시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공백 사태를 두고 "'의료 붕괴'를 걱정할 상황은 아니"라며 "추석 명절 기간 응급의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응급의료 종합상황 브리핑'에서 "의료 상황이 어렵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일각에서 걱정하는 것처럼 '의료 붕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은 결코 아니"라며 "우리 의료체계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방패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추석 연휴에 하루 평균 약 8천 개의 당직 병·의원이 환자들을 맞기로 했다"며 "오는 25일까지 약 2주간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을 운영하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응급의료체계 유지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추석 연휴 전후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를 평소의 3.5배로 인상하고 응급실 수술·마취 등의 수가도 높이는 한편, 군의관과 의사, 진료지원 간호사 등 대체인력도 최대한 투입하겠다는 대책을 재차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국민들을 향해 "많은 병원이 문을 닫는 추석 연휴는 나보다 더 위중한 이웃을 위해 응급실과 상급병원을 양보하는 시민의식이 절실하다"며 "연휴 기간 편찮으실 때는 꼭 큰 병원에 가시기보다 중증도에 따라 적정한 의료기관을 찾아주시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에 대해선 "의료계가 오해를 풀고 의료 개혁의 파트너가 돼주시길 기다리고 있다"며 "의대 정원과 정책 내용에 대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안을 주시면 정부는 얼마든지 마음을 열고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한 총리는 거듭 밝혔습니다.
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6145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속보] '노조 탈퇴 종용' 허영인 SPC 회장 5개월 만에 석방‥법원 보석 허가
- 오물풍선 이어 탄도미사일‥73일 만에 도발 재개
- 동부간선도로 방음터널 붕괴‥고대 앞 '땅꺼짐'
- '도이치' 항소심 선고‥김여사 수사 변곡점
- 뉴진스 긴급 라이브 "25일까지 민희진 어도어 대표로 돌려놔라"
- 대통령실 "내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 불가능‥협의체서 대화는 가능"
- 살코기 없는 돼지고기‥일본 식당 '뭇매'
- "해리스가 잘했다 63%"‥스위프트 "해리스 지지"
- 완전히 서울시 손 떠난 TBS‥심각한 자금난에 직원들은 생활고
- '8백만' 응급 상황을 홀로‥"심정지 환자도 놓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