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의료 붕괴' 상황 아냐‥추석 연휴 응급의료에 최선"

홍의표 euypyo@mbc.co.kr 2024. 9. 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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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공백 사태를 두고 "'의료 붕괴'를 걱정할 상황은 아니"라며 "추석 명절 기간 응급의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국민들을 향해 "많은 병원이 문을 닫는 추석 연휴는 나보다 더 위중한 이웃을 위해 응급실과 상급병원을 양보하는 시민의식이 절실하다"며 "연휴 기간 편찮으실 때는 꼭 큰 병원에 가시기보다 중증도에 따라 적정한 의료기관을 찾아주시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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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공백 사태를 두고 "'의료 붕괴'를 걱정할 상황은 아니"라며 "추석 명절 기간 응급의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응급의료 종합상황 브리핑'에서 "의료 상황이 어렵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일각에서 걱정하는 것처럼 '의료 붕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은 결코 아니"라며 "우리 의료체계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방패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추석 연휴에 하루 평균 약 8천 개의 당직 병·의원이 환자들을 맞기로 했다"며 "오는 25일까지 약 2주간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을 운영하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응급의료체계 유지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추석 연휴 전후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를 평소의 3.5배로 인상하고 응급실 수술·마취 등의 수가도 높이는 한편, 군의관과 의사, 진료지원 간호사 등 대체인력도 최대한 투입하겠다는 대책을 재차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국민들을 향해 "많은 병원이 문을 닫는 추석 연휴는 나보다 더 위중한 이웃을 위해 응급실과 상급병원을 양보하는 시민의식이 절실하다"며 "연휴 기간 편찮으실 때는 꼭 큰 병원에 가시기보다 중증도에 따라 적정한 의료기관을 찾아주시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에 대해선 "의료계가 오해를 풀고 의료 개혁의 파트너가 돼주시길 기다리고 있다"며 "의대 정원과 정책 내용에 대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안을 주시면 정부는 얼마든지 마음을 열고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한 총리는 거듭 밝혔습니다.

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6145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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