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북적'했던 대표팀 MD샵…"이건 아쉬워요" 목소리 나오는 이유는

홍성한 2025. 7. 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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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품질이 더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대기 시간도 너무 길고요."

안양 정관장 아레나 1층에 만들어진 농구 대표팀 MD샵은 평가전 내내 구입 행렬이 끊이질 않았다.

20일 창원 LG 팬이라고 밝힌 최은해 씨는 "잠실, 원주에서 열린 대표팀 경기를 다 보러 다녔다. 이날 평가전도 와서 MD샵을 방문해 여러 굿즈를 구매했는데 가격에 비해 인쇄 색깔부터 해서 퀄리티가 너무 아쉬웠다. 지금보다 품질이 더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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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지금보다 품질이 더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대기 시간도 너무 길고요."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2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와 맞대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일본, 카타르와 각각 2차례씩 총 4경기를 치렀고, 모두 승리로 끝나는 쾌조의 경기력을 자랑했다.

특히 관심사가 커졌던 이유 중 하나는 해외파 이현중(전 일라와라), 여준석(시애틀대)이 나란히 가세하면서였다. 이들은 일본과 치른 1차전부터 대단한 기량을 자랑하며 기대에 제대로 부응했다.

스타의 힘은 MD샵으로까지 이어졌다. 안양 정관장 아레나 1층에 만들어진 농구 대표팀 MD샵은 평가전 내내 구입 행렬이 끊이질 않았다. 경기 시작 2시간 전 오픈임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발걸음은 곧 MD샵으로 향했다. 2층에 자리한 새 후원사 하나은행 이벤트 부스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야구, 축구 등 다른 종목에 비해 굿즈 사업 활성화가 부족한 농구이기에 이러한 반응은 분명 반가운 소식이었지만 동시에 아쉬움의 목소리도 묻어 나왔다. 

 


20일 창원 LG 팬이라고 밝힌 최은해 씨는 "잠실, 원주에서 열린 대표팀 경기를 다 보러 다녔다. 이날 평가전도 와서 MD샵을 방문해 여러 굿즈를 구매했는데 가격에 비해 인쇄 색깔부터 해서 퀄리티가 너무 아쉬웠다. 지금보다 품질이 더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표팀 선수들 얼굴이 들어간 키링 같은 경우는 15000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었는데 그에 비해 품질이 아쉽다는 의견이었다.

한편에서는 대기 줄이 너무 길어 MD샵을 방문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앞서 언급했듯 MD샵은 경기 시작 2시간 전 열렸다. 그러나 유니폼 마킹하는 데 있어 손수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안전을 위해 한 번에 들어가는 입장 인원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까지 겹친 이유도 있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이러한 문제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들도 고민이 깊었다. 업체들과 이야기해 전략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다. 업체들 애로 사항까지 확인했다. 팬들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다음 경기 때는 이러한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_홍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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