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프리미엄 픽업·SUV 브랜드 GMC가 브랜드 내 최고급 라인 '드날리(Denali)' 출시 25주년을 맞아 2025년형 시에라 드날리를 한국 시장에 선보였다. '드날리'는 북미 최고봉인 알래스카의 6,194m 높이 산에서 따온 이름으로, 원주민어로 '가장 높은 곳'을 의미한다. 현재 GMC 온라인숍을 통해 드날리 트림 9,420만 원,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 9,590만 원에 판매 중이다.

시에라의 진가는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에서 드러난다.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 토크 63.6kg·m의 폭발적인 성능에 10단 자동변속기와 GM의 독자 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더해져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된 '액티브 가변 배기 시스템'은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배기음을 조절할 수 있어 운전의 즐거움을 더한다.

전장 5,890mm, 전폭 2,065mm, 전고 1,950mm의 압도적인 차체는 국내 도로에서 단연 돋보일 수밖에 없다. 2열까지 넉넉한 공간과 모터사이클 2대를 실을 수 있는 광활한 적재함, 최대 3,945kg의 견인 능력까지 갖춰 픽업트럭 본연의 실용성을 완벽히 구현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인디고 블루, 아발론 화이트 펄, 턱시도 블랙, 러쉬 그레이 등 다양한 외장색상과 트림별 차별화된 인테리어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드날리 트림에는 젯 블랙,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에는 브라운 스톤 인테리어가 적용되어 고급감을 한층 높였다.

시에라는 국내 소비자들이 점차 레저용 픽업트럭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실용성과 럭셔리함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다. 9,000만 원을 훌쩍 넘는 가격대는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 될 전망이다.


GMC는 신형 시에라의 출시를 기념해 4월 30일까지 출고 고객 전원에게 아웃도어 우드 체어 세트를 증정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미국 대형 픽업의 진수를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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