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올해 美 자동차 판매 전망 하향 조정…가격은 상승

포드 전기픽업 F-150 라이트닝

포드 전기픽업 F-150 라이트닝미국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올해 미국 자동차 판매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가 미국 내 자동차 판매와 가격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미국의 연간 자동차 판매 전망치를 기존 1625만 대에서 1540만 대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기존 대비 85만 대 감소한 수치이며 2026년 예상 판매량은 1525만 대로 올해보다 더 낮은 수치가 예상됐다.

또 "향후 6개월에서 1년 사이 신차 가격이 2000달러에서 최대 4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는 자동차 수입에 대한 25% 관세 외에도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신차 가격이 국산이든 수입이든 상관없이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수요가 줄어드는 가운데 자동차 제조사들이 모든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내 판매와는 별개로 골드만삭스는 전 세계 자동차 생산 전망치도 기존 9040만 대에서 8870만 대로, 2026년 전망도 9260만 대에서 9070만 대로 낮췄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