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기시다 "윤 대통령 등 한국의 많은 조의에 진심으로 감사"

김현정 2022. 9. 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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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일본 도쿄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기시다 총리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가 2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만나 "윤석열 대통령 등 한국의 조의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國葬)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한덕수 총리는 이날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기시다 총리와 약 20분간 면담했다.

한 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한일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고 민주주의 가치와 시장경제 원칙을 공유하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양국 젊은이들도 서로 이해하고 싶어하는 나라"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아베 전 총리 사망과 관련해서는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기시다 총리에게 조의를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아베 전 총리의 사망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등 한국 측이 조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많은 한국의 여러분들로부터 수많은 정중한 조의를 받았다"며 사의를 표명했으며 전날 열린 국장에 한 총리 등이 참석한 것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전날인 27일 아베 전 총리 국장에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조문 사절단과 함께 참석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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