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연예뉴스] 美친 몰입감 '홈캠'…언론시사회에서 윤세아 빵 터진 이유는?
'노이즈'와 '괴기열차' 등 현실 공포물이 등장했던 지난 여름에 이어 늦여름, 또 한 편의 현실 공포물 '홈캠'이 등장했다.
'홈캠'은 싱글맘이자 보험조사관인 '성희'가 딸의 일상을 살피기 위해 설치한 홈캠으로 낯선 존재를 목격한 후 위험한 상황에 빠지는 과정을 그렸다.
다채로운 매력의 소유자 윤세아는 보험조사관 '성희'로 분해 눈길을 끌었다.
윤세아는 "초연적인 현상을 제외하고도 제가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이 있다고 생각했고, 대본을 읽을 때 '성희'로 분하는 제 모습이 그려졌다"면서 "잘 짜여진 판에 잘 놓여진 기분이었고, 힘들다기보다는 재미있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특유의 밝은 성격과 성실함으로 열심히 임했지만 변수를 만나기도 했다.
그는 "현장이 너무 무서워서 제일 많이 진심으로 소리를 질렀다. 촬영을 끝내고 그 촬영 분량을 그대로 홈캠으로 다시 찍는 작업을 해서 기억을 정확히 해내야 했다. 홈캠이 하나하나 늘어날 때마다 기억해야 될 것들이 많아져서 테스트를 받는 기분이 들었다. 혼자만의 싸움이었다"고 털어놨다.
'성희'의 딸 '지우'로 출연한 10대 배우 윤별하는 첫 영화 데뷔라는 점이 무색하게 천진난만한 소녀의 표정부터 엄마를 위협하는 딸의 행동을 실감나게 표현해냈다.
이미 영화계에서 '괴물 신인'으로 통하고 있는 윤별하는 "어른들이 빙의 연기하시는 걸 많이 봤는데, 제 나이에 이렇게 어려운 연기를 하면 저도 한 뼘 더 성장해 있을 것 같아서 도전해 보고 싶었다"며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아무래도 빙의되었을 때가 제일 어려웠다. 중간중간에 소리를 지르는 게 있는데 그때마다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모녀로 호흡을 맞춘 윤세아에 대해서는 "평소에는 되게 편하게 대해주셨는데 촬영 들어갈 때마다 진지하게 해주셔서 자동으로 몰입이 돼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윤세아는 "별하와의 관계가 굉장히 중요했다. 실제로도 친해지고 싶어서 현장이 춥길래 함께 담요를 덮고 꽁냥꽁냥 장난치면서 재미있게 촬영하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빨리 친해졌는데 그게 영화에 잘 묻어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홈캠'의 청일점으로 활약한 권혁은 '성희'의 수상한 이웃이자 무당인 '수림'으로 분해 연기 내공을 발휘했다.
권혁은 "평소 겁이 되게 많은 편인데 시나리오가 정말 흥미롭게 읽혔고, 제가 도전할 수 있는 지점이 너무나 많은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캐릭터를 잘 표현해낼 수 있을지 겁이 많이 났지만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훨씬 더 컸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무당 역할에 도전한 그는 굿 연기까지 소화하는 등 신들린 듯한 연기력으로 시선을 강탈했고, 선배 윤세아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권혁은 "굿하는 장면은 준비할 때가 훨씬 힘들었고, 그 인물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아서 그 믿음을 갖기까지의 과정이 훨씬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윤세아는 "지켜보는 내내 너무 재미있어서 본분을 망각할 정도였고, 무릎을 꿇고 있다는 사실도 잊었다. 나중에는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몰입했고, 재미있게 본 장면이다"고 회상했다.
이에 권혁은 "굿 장면을 촬영하는 세트장이 무서웠다. 근데 별하가 생일 파티 하는 것 같다고, 초도 켜놓고 음식도 많으니까 자기 생일인 것 같다며 막 좋아했다. 그래서 진짜 배우면서 촬영했다"며 웃었다.
베테랑 윤세아와 강렬한 신예들이 완벽한 앙상블을 이룬 영화 '홈캠'은 바로 오늘(10일) 개봉한다.
권혁은 "공포영화지만 엄마의 사랑이 많이 묻어나는 것 같다. 영화를 보시면서 엄마를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윤세아는 "뻔하지 않은 공포영화로 많은 분들에게 이야깃거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윤별하는 "되게 열심히 서로서로 열심히 했으니까 재밌고 무섭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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