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코란도 EV 일반 판매 시작…서울 기준 3537만 원 부터!

KG모빌리티가 지난 5월부터 택시용으로 판매 중인 준중형 전기차 코란도EV를 일반 모델로도 출시했다.

KGM 코란도 EV
KGM 코란도 EV

코란도 EV의 핵심은 주행거리다. 307km에 불과했던 '코란도 이모션'과 비교해 401km로 대폭 늘어났다. 모터 출력 역시 12.2kW 향상된 152.2kW(약 207마력)다. 

장착되는 배터리는 외부 충격과 화재에 강해 내구성이 뛰어난 73.4kWh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로, 업계 최고 수준인 10년/100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KGM 코란도 EV
KGM 코란도 EV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도 적용됐다. E5 모델을 기준으로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경고, 차선 변경 경고, 후측방 접근 경고, 후측방 접근 출동 보조, 안전 하차 경고를 비롯한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 패키지'가 적용되며 헤드램프, 도어, 테일게이트, 에어컨 등의 기능을 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터치패널, 레버 타입 전자식 변속기,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운전석 8방향 전동시트 및 전동식 4방향 럼버서포트 등의 사양이 탑재되어 편의성을 증대한다.

외관 디자인은 유선형 라인을 강조한 코란도 이모션의 도심형 SUV 이미지를 이어 나가며, 18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을 새롭게 기본 적용해 모던함을 더했다. 이 밖에도 차량 외부에서 다양한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실외 V2L 커넥터를 통해 레저 및 야외 활동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특정 시간대의 전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예약 충전 기능으로 일상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KGM 코란도 EV
KGM 코란도 EV

판매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후 E3 4028만 원, E5 4544만 원이다. 전기차 국고 보조금은 399만 원이며, 서울시 기준 92만 원의 지자체 보조금이 더해진다. 이에 따라 실 구매가는 3500만 원대다. 경남 울릉군(675만 원),이나 합천군(638만 원)처럼 보조금이 높은 지역은 2000만 원대로도 구입할 수 있다. 

KGM 관계자는 "코란도 EV는 여유 있는 주행 거리와 우수한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가성비를 갖춘 대표적인 전기차 모델"이라며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를 이끌어 캐즘을 돌파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