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하다 싶더니 그새 또” …중국 만행에 또 한 번 부상자 출현, 도대체 왜 이러나

중국 해군 / 출처 : 연합뉴스

잠시나마 잠잠하던 중국이 이내 필리핀을 향한 무력 사용을 재개하며 또 한 번 국제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현재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다른 나라들의 영향력을 감소시키기 위해 스카버러 암초 등을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해 통제하려 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물대포 공격으로 필리핀 측의 부상을 야기했다.

물대포 발사로 필리핀 측 1명 부상

중국 해군 / 출처 : 연합뉴스

중국 해경은 지난 16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스카버러 암초 인근에서 필리핀 선박을 향해 물대포 공격을 감행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무단으로 스카버러 암초 일대를 자연보호구역으로 설정해 필리핀을 자극한 지 채 일주일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벌어진 일이다.

중국 측은 필리핀 선박 10여척이 서로 다른 방향에서 스카버러 암초 일대로 침입했다고 주장했으며 모든 충돌 책임은 전적으로 필리핀 측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분쟁 과정에서 중국이 발사한 물대포로 인해 필리핀 선박의 일부 유리창이 파손되면서 필리핀 측 인원 한 명이 부상을 입는 상황도 발생했다.

그러나 중국 공영 매체 계열의 소셜미디어는 “중국 해경의 물대포 발사에 직면한 필리핀 선박의 인원이 백기를 흔들며 용서를 구했다”는 글을 남겨 필리핀을 더욱 자극했다.

벌목칼과 도끼까지 등장한 무력 충돌

중국 물대포 공격 / 출처 : 연합뉴스

남중국해를 둘러싼 분쟁 과정에서 중국의 무력 사용으로 필리핀이 피해를 입은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024년에는 대형 벌목칼과 도끼, 망치 등으로 무장한 중국 해경으로 인해 비무장 상태였던 필리핀 해군 병사들이 심각한 부상을 입는 사례도 있었다.

당시 필리핀 해군은 스프래틀리 군도 토머스 암초 인근에서 중국 해경의 공격을 받았으며 중국 해경은 모터보트를 앞세워 필리핀 해군 병사들이 탄 보트를 고속으로 들이받는 등 여러 차례 무력 충돌을 일으켰다.

또한 필리핀 해군 중 일부는 손가락이 절단되는 등 심각한 부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 해경의 대응 방식이 더욱 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중국 물대포 공격 / 출처 : 연합뉴스

이에 필리핀 정부는 중국이 또다시 비슷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동일한 수준의 무력으로 방어할 것이라 강경 대응 입장을 표명했으며 관련 피해를 보상하라고 중국에 항의하였다.

자국 군함을 들이받은 중국 해경선

중국 해군 / 출처 : 연합뉴스

그러나 필리핀이 남중국해 분쟁에서 매번 중국에 당하고만 있는 것은 아니다. 되레 중국이 자신들의 발등을 찍은 사례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 8월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해경선을 추격하던 도중 무리한 운항 끝에 자국 해경선과 군함이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에 대해 필리핀 측은 중국 해경선 앞쪽이 심각하게 파손돼 운항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증언했으며 여러 전문가들은 파손된 함정들의 사진을 봤을 때 상당수의 인명 피해도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지속해서 일으키고 있으며 구단선은 법적 근거가 없다는 국제 상설중재재판소의 판결마저 무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