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아리랑 떼창할 때 전율”…방시혁, BTS ‘아리랑’ 콘셉트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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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BTS의 신보 '아리랑(ARIRANG)'은 콘셉트 선정 과정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설득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엔터업계에 따르면 방 의장은 BTS의 이번 컴백 앨범 테마로 '아리랑'을 직접 제안했다.
그러나 방 의장은 '왜 지금 BTS에게 아리랑이 필요한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설명하며 설득에 나섰고, 결국 멤버들도 콘셉트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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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BTS의 신보 ‘아리랑(ARIRANG)’은 콘셉트 선정 과정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설득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엔터업계에 따르면 방 의장은 BTS의 이번 컴백 앨범 테마로 ‘아리랑’을 직접 제안했다. 월드스타로서의 정체성과 타향에서 활동하는 한국인으로서의 자아를 동시에 담아낼 수 있는 보편적이면서도 상징적인 소재라는 판단에서다.
데뷔 초기부터 BTS와 함께해 온 방 의장은 멤버들의 성장 과정과 그 안에서 겪은 방황, 정체성의 고민을 가까이서 지켜봐 왔다. 이번 앨범에도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방향성을 잡았다.

초기에는 멤버들 사이에서 우려도 있었다. ‘아리랑’이라는 소재가 자칫 ‘국뽕’ 등 과도한 민족주의로 비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민은 " 아리랑은 한국인이라면 어릴 때부터 수없이 접해온 단어이자 민요인 만큼, 이걸 앨범 제목으로 선택하는 데 부담과 책임감이 따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방 의장은 ‘왜 지금 BTS에게 아리랑이 필요한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설명하며 설득에 나섰고, 결국 멤버들도 콘셉트에 동의했다. 앨범 메인 로고 작업에는 정국이 참여했다.
이번 BTS의 앨범에는 글로벌 스타로서 요구받는 책임과 시선 그리고 한 개인으로서 느끼는 정체성의 혼란과 고민이 녹아들었다. 특히 아리랑이 지닌 정서는 고국을 떠나 살아가는 이들이 느끼는 디아스포라 감정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BTS의 서사와 자연스럽게 연결됐다는 평가다.
타이틀곡 ‘스윔(SWIM)’은 거센 흐름을 거스르기보다 자신만의 속도로 나아가겠다는 태도를 ‘삶에 대한 사랑’으로 풀어내며, 동시대적 ‘아리랑’으로 확장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앨범 수록곡 구성 과정에서도 논의는 이어졌다. 오프닝 트랙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에 민요 아리랑의 멜로디를 삽입하는 방안을 두고 멤버들이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방 의장은 “자기 나라의 민요를 전 세계 관객 앞에서 함께 부를 때의 감동을 떠올려 보라”며 “아티스트로서 그런 순간을 포기할 수 있겠느냐”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해당 곡에는 아리랑 멜로디가 반영됐다.
한편, BTS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을 개최한다. 타이틀곡을 포함한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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