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한다면 한다] 민주당 분당갑 이광재, “3호선·8호선 연장, 해법은 정치력”
GTX, KTX, SRT 유치 등 교통 공약
”풍부한 국정 경험 갖춘 실용주의자가 해결사”
성남 분당갑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14일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성남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하철 3호선과 8호선 연장, GTX, KTX, SRT 성남역 유치 등 교통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분당·판교 교통문제, 이광재의 행정 경험과 정치력으로 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서울 출퇴근에 인생의 20%, 청춘을 바쳐야 한다”며 “출근길 분당수서로의 평균 시속은 5.7km로 빠른 걸음이 나은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분당·판교가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가 된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행정 경험으로 풀어야 할 사업, 정치력으로 돌파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하철 3호선 수서역 → 서판교역, 판교 대장역 연장 ▲8호선 서현, 광주 오포까지 연장 ▲판교~백현마이스역-판교 대장역까지 ‘추가 지선’ 도전 ▲GTX, KTX, SRT 성남역 유치 ▲수서-광주선에 도촌사거리 경유 노선으로 야탑·도촌역 신설 기반 마련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정상화 등을 제안했다.
첫 번째 ‘지하철 3호선 수서역에서 서판교역, 판교 대장역까지 연장’과 관련해 이 후보는 “수서 차량기지 이전 부지를 어디에 어떻게 확보하는지가 핵심”이라며 “성남·용인·수원·화성 4개 시 연석회의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두 번째 ‘8호선 연장’과 관련해 “4200억원 규모의 8호선 모란~판교 연장사업은 지난 10년간 진척 없이 지지부진했다”며 “비용문제만큼은 분당 국회의원들이 정치적 결단을 내려서 경기도지사, 성남시장과 확실히 매듭짓겠다”고 공언했다.
세 번째 ‘추가 지선 도전’은 백현마이스(MICE)의 견인차 역할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6조 원대 백현마이스산업을 추진하면 신분당선 마이스역을 신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네 번째는 GTX, KTX, SRT를 유치해 성남역을 교통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었다.
그는 “성남역을 철도, 버스, 택시, 승용차가 환승하는 삼성역 같은 복합환승센터로 종합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야탑·도촌역 신설 기반 마련을 위해 “광주시, 중원구 국회의원들과 지자체장 간 적절한 조율과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했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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