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北의 러 파병설에 "사실이면 대응 검토"‥추가 제재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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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 현지시간 11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설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추가 제재 등 대응에 나서겠다고 시사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기 위해 파병한 사실이 확인되면 독자로 추가 제재를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전날 영국 일간 가디언은 러시아의 북한산 탄도미사일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이 군 기술자 수십명을 전선에 파견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자 등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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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 현지시간 11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설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추가 제재 등 대응에 나서겠다고 시사했습니다.
EU 고위 당국자는 이날 오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파병설에 대해 "관련된 언론 보도를 봤고 현재 먼저 우크라이나 측의 설명을 들으려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현재까지는 북한군이 파병됐는지 확인할만한 정보가 우리에겐 없다"면서도 "최종적으로 증거가 있다면 우리가 어떤 조처를 할 수 있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기 위해 파병한 사실이 확인되면 독자로 추가 제재를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EU는 지난 2월 강순남 국방상 등을 독자 제재 명단에 올리는 등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에 대해 대북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전날 영국 일간 가디언은 러시아의 북한산 탄도미사일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이 군 기술자 수십명을 전선에 파견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자 등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달 초에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인근 러시아 점령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20명 중 북한군 장교 6명이 포함됐다는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장유진 기자(jjangjj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5397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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