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아이 더 못낳는 안타까운 이유 "둘, 셋 계획했는데.."

박경림, 아이 더 못낳는 안타까운 이유 "둘, 셋 계획했는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인 박경림이 둘째를 낳지 않은 이유를 밝혀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아이 더 못낳는 이유
KBS2

지난 2024년 8월 25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방송인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는 집으로 은인이자 절친인 박경림, 김수용을 초대했습니다.

박수홍은 "10년의 인연을 이어가기 쉽지 않다고 한다. 강산이 변하듯 사람의 마음도 변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30년 넘게 내 곁을 지키는 두 사람이다. 두 분이 자진해서 혼주석에 서 계셨다. 난 전혀 몰랐는데 경림이는 혼주 하려고 한복을 입고 왔더라. 평생 갚아야할 사람들"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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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박경림에게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며 "며느리로 어때. 하나도 안 고친 얼굴이다. 싫으면 또 다른 집이 있다. 시집 안 보내고 싶다"라며 박경림의 아들을 사위로 삼고 싶어하며 "저 집 아들이 너무 잘났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수용이 둘째 계획을 묻자 박수홍은 "시험관을 하는데 아내가 고생하는 걸 봤다. 난 전복이 하나로 괜찮은데 아내가 자꾸만 둘째를 생각한다. 너무 고생하는 걸 봐서"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박경림은 "난 한 명만 계획한 게 아니라 둘, 셋을 계획했는데 잘 안됐다. 조기양막파열이 돼서 계속 양수가 파열돼 더이상 못 낳았다. 낳을 수 있으면 낳으며 좋은데 그것도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니까"라고 아이를 한명만 낳은 이유를 고백했습니다.

해당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아이를 한명만 낳은 이유가 있었군요.. 안타깝네요", "그런사정이 있었는줄 몰랐네요", "힘들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남편직업, 아들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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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6세인 박경림은 박수홍의 팬클럽 회장 출신입니다.

그녀는 고등학생 때 MBC 심야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에 돌발소녀로 라디오 출연을 시작, 인지도를 높이며 연예계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논스톱', '전파견문록', '느낌표' 등의 방송을 통해 활약하며 여성 예능인으로서 기록을 세웠는데요. 방송연예 대상이라는 시상식이 창설된 이후 첫 수상의 영광을 누린 개그우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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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박경림은 현재의 남편인 1살 연상의 박정훈 씨를 2005년 KBS 맞선 프로그램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를 통해 만났는데요. 당시 박경림은 박수홍과 진행을 맡았고 고려대학교 재료공학부 졸업 후 삼성 SDS에 재직 중인 박정훈 씨는 출연자였습니다.

방송이 끝난 후 박정훈 씨가 박경림의 인연이 시작되었는데 박정훈 씨가 먼저 그녀에게 연락처를 물었다고 합니다.

과거 한 프로그램을 통해 박경림은 "출연자였던 박정훈이 먼저 대시를 했다"면서 "프로그램 녹화가 끝나고 뒤풀이 자리에서 남편이 저에게 명함을 건네주면서 자연스럽게 저의 연락처를 물어봤다. 그리고 두 달 뒤에 데이트 신청 전화가 왔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저 역시 남편에 대한 첫 느낌이 좋았다. 녹화가 시작되고 처음 본 순간에 시원한 인상과 바른 청년이란 생각이 들어서 속으로 90점을 줬다"라고 남편에게 첫눈에 반했음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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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박정훈의 대시로 방송 출연 이후 두 달만에 성사된 두 사람의 데이트는 본의 아니게 박경림의 집에서 하게 되었는데 바로 조카를 돌봐주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결국 박정훈은 첫 데이트에서 처갓집 식구들에게 인사를 하게 되었고, 덕분에 두 사람은 이후 급속도로 친해져 연애 1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박경림은 결혼 전 무려 두 번의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는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받은 것인데요. 박경림은 "결혼에 대한 확실한 이야기가 오가지 않을 때 프로포즈를 받아 목걸이를 선물로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두 번째는 장미꽃 400송이와 촛불로 하트 모양을 만든 뒤 그 안에 박경림을 세워두고 유리상자의 '사랑해요 될까요'를 불러주었다는데요. 꽃잎을 따서 이니셜 새겨놓아 ''드라마를 많이 봤구나''라고 생각했다"면서도 사이트를 검색해가며 일주일 동안 준비했다는 박정훈 씨의 노력에 박경림은 프러포즈를 받으며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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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두 사람은 1년간의 연애 끝에 2007년 7월 15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 이후 박경림은 2009년 아들 박민준군을 출산했고 이후 세 가족의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훈남 남편과 아들과의 모습에 모두가 부러움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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