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볼 100%' 김민재, 실점에도 獨 매체 호평...BUT 英 레전드 "10살이 하는 플레이" 억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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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
제이미 캐러거는 "우리는 경기 전 뮌헨의 센터백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는 그들이 빌라의 결승골 장면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골은 상대팀의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상대 팀이 반격해야 할 때 반대편에 있었다. 김민재는 주로 왼쪽, 우파메카노는 오른쪽에서 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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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김민재가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아스턴 빌라에 0-1로 패배했다.
뮌헨은 지속적으로 아스톤 빌라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먼저 앞서 나간 건 아스톤 빌라였다. 후반 34분 파우 토레스가 후방에서 한번에 존 듀란에게 연결했다. 듀란은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바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였다. 경기는 뮌헨의 0-1 패배로 막을 내렸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나와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다. 김민재는 도전적인 수비로 아스톤 빌라의 공격을 막아냈다. 경합 상황에서 몸을 아끼지 않으며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비록 뮌헨이 실점을 내줬지만 김민재의 활약은 준수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득점을 위해 공격적으로 변화를 줬고 후반 41분 김민재는 레온 고레츠카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86분을 소화하면서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3회, 태클 1회, 지상 경합 1회(3회 시도), 공중 경합 6회(6회 시도), 볼 터치 85회, 패스 성공률 86%(75회 중 72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김민재에 대한 평가도 좋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에 최고 평점을 매겼다. 보통 독일 언론은 평점을 1~5점으로 책정하는 데 점수가 낮을수록 좋다. 김민재에게 평점 3점을 줬다. 김민재는 조슈아 키미, 알렉산더 파블로비치와 함께 가장 높은 점수였다.
하지만 뮌헨 수비진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제이미 캐러거는 "우리는 경기 전 뮌헨의 센터백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는 그들이 빌라의 결승골 장면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골은 상대팀의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상대 팀이 반격해야 할 때 반대편에 있었다. 김민재는 주로 왼쪽, 우파메카노는 오른쪽에서 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그들은 수비 뒷공간으로 그대로 뛰지 않고 교차해서 뛴다. 우파메카노는 더 멀리 달려야 하고 볼이 듀란에게 오면 그는 잘못된 위치에 있는다. 결코 돌아갈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마이카 리차즈는 "김민재는 자리를 되찾기 위해 달려가고 있는데 볼이 어디 있는지조차 모른다. 볼을 볼 수 없다. 수비수라면 포지션으로 돌아가서 볼이 어디 있는지 봐야 한다. 이는 10세 선수들이 저지르는 실수다. 그로 인해 손해를 보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뮌헨에 부임하면서 다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공격적인 선수를 선호한다. 실제로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프리 시즌에도 콤파니 감독은 계속 김민재를 기용했다.
기대와 달리 김민재는 개막전에서 최악의 경기를 선보였다. 김민재는 선발로 나와 다요 우파메카노와 뮌헨의 후방을 지켰다. 하지만 빌드업 과정에서 상대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비판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게 신뢰를 보냈다. 콤파니 감독은 "팀의 정신력은 훌륭했다. 김민재 실수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 우리의 반응은 마음에 들었다. 모두가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에도 김민재는 선발로 나와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다. 달라진 점은 개막전에선 김민재가 오른쪽 센터백이었지만 실수 이후 왼쪽 센터백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다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의 활약을 유지한다면 지난 시즌과 달리 성공적인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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