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미래적금, 최대 연 19% 금리 효과
3년 월 50만원 납부 땐 2255만원
정부가 다음달 출시 예정인 ‘청년미래적금’의 금리가 연 7~8%로, 기여금 등을 더하면 최대 연 19% 적금상품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매달 최대 50만원을 3년간 납입하면 이자와 정부 기여금을 더해 2255만원까지 만들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교육장에서 열린 ‘청년미래적금 언박싱 토크콘서트’에서 금리 수준을 공개했다.
청년미래적금은 만 19~34세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위해 정부가 오는 6월 출시를 목표로 도입을 추진 중인 정책금융상품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청년미래적금 기본금리는 5%(3년 고정금리)다. 여기에 해당 적금을 취급하는 금융기관별 우대금리 2~3%포인트를 더하면 적금 금리는 7~8% 수준이 된다.
기관별 우대금리 수준은 이달 말 확정된다. 거래 실적과 이용 조건에 따라 이용자별로 차등 적용된다.
연소득 3600만원 이하 청년에게는 0.5%포인트,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이수자에게는 0.2%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여기에 정부 기여금이 붙는다. 총급여 3600만원 이하 중소기업 재직자 등(우대형)은 납입한 금액의 12%를 정부가 추가로 지원해준다. 총급여 6000만원 이하(종합소득 4800만원 이하) 또는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일반형)은 납입금의 6%를 지원받는다.
총급여 6000만원 초과~7500만원 이하 구간은 정부 기여금 없이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만 제공된다.
이자와 정부 기여금,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 등을 고려하면 청년들이 체감하는 실질 가입효과는 일반형 13.2~14.4%, 우대형 18.2~19.4%의 단리 적금상품과 유사한 수준이 될 수 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예컨대 금리 8%를 적용받은 우대형 가입자가 매달 50만원씩 붓는다면, 3년 뒤 원금 1800만원에 이자 239만원과 정부 기여금 216만원을 더해 총 2255만원을 손에 쥘 수 있다.
이는 금리 19.4%의 단리 적금상품과 유사한 수준이다.
일반 시중은행 3년 만기 적금상품 평균 금리(3~4%)의 4~5배가량이다.
주요 시중은행과 지방·특수은행, 인터넷은행, 우정사업본부 등 총 15개 기관에서 청년미래적금을 취급할 예정이다. 수협은행,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우정사업본부가 이번에 새로 참여한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자들 테이저건 맞고 여자들 성폭행 당해” 이스라엘군 나포됐던 활동가들 ‘가혹행위’ 증
- ‘선거법 위반’ 양문석 파기환송심서 벌금 90만원 선고···“의원직 상실 등 고려”
- 라오스서 금 캐러 동굴 들어갔다 갇힌 5명, 8일 만에 생존 상태로 발견···구조까지는 난항 예상
- 울산시장 민주 김상욱으로 단일화, 평택을·부산 북갑은 단일화 무산 수순
- 서소문 고가 철거에 2호선 홍대입구~을지로입구 막차시간 시간 단축
- 젠슨 황, 한국 찾아 LG 등 회동···‘제2의 깐부회동’ 되나
- ‘매도폭탄 우려 덜었다’···국민연금, 국내주식 보유 비중 14.9%→20.8%로 대폭 상향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여론조사 전망 뒤집은 역대 지선 이변의 공통점은 ‘지지층
- 카페인 ‘최대 4배 차이’···스타벅스·빽다방·메가커피 조사해보니
- 이 대통령 “원래 시장에서 밥 먹는 거 좋아해”···야당 “시장투어 선거 개입” 주장에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