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살 여성이 요로감염 치료를 위해 처방받은 약 3알을 먹고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사연이 공개됐다.
탈리아 스미스(44)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단순한 요로 감염 치료를 위해 처방받은 항생제로 인해 삶이 완전히 뒤바뀌는 경험을 했다.
2021년 4월, 그녀는 요로 감염 치료를 위해 시프로플로삭신(상품명 시프로)을 처방받았다.
하지만 단 3알을 복용한 후, 그녀의 몸에 "폭탄이 터진 것 같은" 극심한 통증이 찾아왔다.
스미스는 "의사가 시프로와 다른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에 대한 FDA의 블랙박스 경고 라벨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경고 라벨은 해당 약물이 심각하고 잠재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현재 스미스는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한때 승승장구하던 회사원이었던 그녀는 이제 완전히 장애인이 되어 일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스미스의 변호사인 톰 보스워스는 "건강한 사람을 영구적으로 장애인으로 만들 수 있는 항생제는 절대 일반적인 요로 감염 치료에 처방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시프로플로삭신의 위험성
시프로플로삭신은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로, 광범위한 박테리아 감염 치료에 사용된다.
하지만 이 약물은 다음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 건염 및 건 파열
- 신경 손상
- 중추신경계 부작용 (우울증, 자살 충동 등)
- 간 손상
- 심장 리듬 문제
특히 건염과 건 파열은 치료 시작 후 몇 시간 내에 발생할 수 있으며, 치료 중단 후 몇 달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
예방책과 주의사항
시프로플로삭신과 같은 강력한 항생제 사용 시 다음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
- 의사와 상담: 약물의 위험성과 대체 치료법에 대해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
- 경고 표시 숙지: FDA의 블랙박스 경고를 포함한 약물 정보를 꼼꼼히 읽어봐야 한다.
- 부작용 모니터링: 통증, 무감각, 저림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 대체 치료법 고려: 경미한 감염의 경우 다른 항생제나 비약물 치료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 운동 주의: 치료 중 격렬한 운동을 피하고, 건 문제의 위험을 줄여야 한다.
- 햇빛 노출 주의: 시프로플로삭신은 피부의 광과민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과도한 햇빛 노출을 피해야 한다.
스미스의 사례는 항생제 사용의 위험성을 잘 보여준다.
의료진과 환자 모두 항생제 처방과 복용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 약물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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