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조롱의 대상, '워너원' 탈퇴시켜달라 빌었다" 윤지성 충격 고백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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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오케이!' 에서 윤지성이 추련해 워너원 시절 탈퇴하고 싶었던 고충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오케이? 오케이!' 에서 윤지성이 출연했다.
오케이 힐러로 출연한 윤지성.
윤지성은 "정말 힘들었다 대표님 찾아가 울면서 빌었다 워너원 탈퇴시켜달라고"라며 충격 고백하며 마음 고생했던 아픔을 전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가슴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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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오케이? 오케이!' 에서 윤지성이 추련해 워너원 시절 탈퇴하고 싶었던 고충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오케이? 오케이!' 에서 윤지성이 출연했다.
이날 '오케이?오케이' 만남으로 연세대학교로 향했다. 오은영의 모교였다. 추억여행에 한창인 가운데 워너원 출신이자 솔로로 출격한 가수 윤지성이 출연했다. 오케이 힐러로 출연한 윤지성.모두 "풋풋한 청춘 캠퍼스 그 자체"라며 그의 비주얼에 감탄했다.
먼저 방송국 후배들부터 만나러 이동했다. 오은영은 "학교마다 상징이 있어, 연세대는 독수리"라며 학교부심을 뽐냈다. 또 이날 트와이스 지효 닮은 꼴이란 후배가 등장, 이에 "연대지효"라고 하자 사연자는 "진짜 큰일난다"며 깜짝 놀라 웃음을 안겼다.
다 함께 캠퍼스 투어를 했다. 오은영은 양세형, 윤지성에게 "데이트하나"고 묻자윤지성은 "아이돌이 데이트라뇨, 하지만 사랑하고 싶은 날씨"라며 감성에 젖기도. 양세형이 "나도 개그계 아이돌이다"고 받아쳤다.
무엇보다 이날 5년 전 최종멤버로 '워너원'으로 데뷔, 해체 후 솔로활동을 이어왔던 윤지성의 고민을 들어봤다. 그는 "평생 묻어두려 했던 얘기다,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 하니까 진짜로 괜찮은 건지 모르겠다"며 조심스럽게 고민을 전했다.
결정적으로 느끼게 된 계기를 묻자 윤지성은 "2019년 워너원 활동 끝난 후 군대를 가, 전역 후 솔로 앨범 내고 드라마, 뮤지컬도 했다"면서 "이후 2021년 'MAMA'로 워너원이 해체 후 처음 모였는데, 댓글에 '군대갔다며, 휴가 중 나오는 거냐, 그 동안 뭐했냐'는 댓글이 달렸더라, 진짜 쉬는 날 하루도 없이 일했는데 1년 간 일했던 모든 것이 부정당한 느낌"이라며 악플로 받은 상처를 전했다.
이에 오은영은 "그건 마음이 힘든 것이전보다 불안함이 느껴지는 건, 내 마음이 보내는 힘들다는 신호"라며 "본인이 힘들면 안 된다고 부정하고 숨기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며 힘든 모습을 숨기려는 이유가 있는지 물었다.
이에 윤지성은 "예고를 다니기 위해 16세에 강원도 원주에서 서울에 혼자 올라와, 15년 넘게 부모님과 떨어져 혼자 지내는 중이다, 부모님께 힘든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기 때문. 잘 살아서 걱정하는 모습 보이기 싫었다"며 자신이 더욱 강해져야했던 이유를 전했다.
이에 윤지성은 "오디션 프로그램부터 지금까지 대중들에게 놀림(조롱)의 대상이었다 정말 많이 들었다"며
"오디션 프로그램 중 인지도 테스트를 해, 어느 팬이 악수하며 반갑게 인사해 촬영했는데인터넷에 '저 XX, 팬이라니 좋다고 악수해주더라'는 비난의 글을 받고 충격 받았다, 너무 무서웠다"며 또 한 번 아픔을 꺼냈다.
윤지성은 "정말 힘들었다 대표님 찾아가 울면서 빌었다 워너원 탈퇴시켜달라고"라며 충격 고백하며 마음 고생했던 아픔을 전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가슴 아프게 했다.
한편, KBS2TV 예능 '오케이? 오케이!' 는 고민이 있는 전국 방방곡곡의 사연자들을 찾아가 고민을 상담해 주는 힐링 토크 프로그램으로 12부작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케이?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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