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오늘도 장외로…尹정부 대일외교 규탄 범국민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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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이 18일 시민사회와 함께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를 규탄하기 위한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당·정의당·진보당과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광장에서 '대일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를 공동으로 연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한일 정상회담을 '굴종 외교'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 규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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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야권이 18일 시민사회와 함께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를 규탄하기 위한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야당은 제3자 변제 방식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배상 방안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정상회담까지 대정부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민주당·정의당·진보당과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광장에서 '대일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를 공동으로 연다. 이번 범국민대회는 지난 1일과 11일에 이은 3차 행사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범국민대회에서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한일 정상회담을 '굴종 외교'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 규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전날(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를 팔아 미래를 살 순 없다"고 비판하며 이번 범국민대회 참여를 독려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 역시 범국민대회에 참석한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에 "이번 정상회담 결과에는 진짜 '미래'는 없고, 참담한 대한민국의 '오늘'과 치욕으로만 남게 된 '과거'만 있다"며 "국민들은 이제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을 묻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야당은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를 두고 대여 총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이번주를 '대일 굴욕외교 규탄 집중행동주간'으로 지정,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의 용산 대통령실 앞 규탄기자회견과 광화문광장 피켓시위 등을 진행했다.
또 16일 정책 의원총회에서 향후 모든 상임위원회 전체회의에선 '역사를 팔아서 미래를 살 수는 없다'는 문구가 적힌 태극기 피켓을 걸어두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17개 시도당에 △민주당·시민단체 공동주최 규탄대회 결합 △시도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 구성 △지역위원회의 지역 거점 출퇴근 피켓시위 및 온라인 서명운동 실시 등을 제안한 상태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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