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이직·취업 원한다면”…김미경·송길영 명사 특강도

서울시, ‘4050 이직 지원’ 프로그램 신청자 모집
11월5일까지 40~59세 선착순 500명
맞춤형 무료 교육, 일자리 연계도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중장년 퇴직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서울시가 4050세대의 성공적인 이직과 취업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오는 11월5일까지 ‘4050 이직 지원 프로그램’의 참여자 500명을 ‘서울시 4050 중장년 이직 지원 플랫폼(Seoul4050job)’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청 기준과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일자리포털, 서울시50플러스포털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에 거주하며 이직과 취업을 원하는 만 40~59세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첫 취업자도 신청 가능하며, 경력자는 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에겐 취업 상담과 함께 일자리 연계도 진행한다.

11월18일부터 2025년 1월9일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역량 강화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중장년 채용 친화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생산관리 ▲마케팅 ▲재무·회계 ▲영업·유통 ▲인사·조직 ▲신사업기획 등 총 16개의 맞춤형 교육이 진행되며, 향후 DX 컨설턴트, 시니어 디지털 트레이너 등의 교육 과정도 신설될 예정이다. 교육 과정별 일정과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4050 중장년 이직 지원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11월9일 오후 1~5시 경기대 본관 블랙홀에서 ‘슬기로운 이직생활을 위한 명사초청 특강’도 열린다. 이번 특강에선 ‘국민 멘토’로 불리는 김미경 아트스피치앤커뮤니케이션 대표와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작가가 이직과 취업을 고민 중인 4050세대에게 울림 있는 강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자기계발 강사로 유명한 김미경 대표는 ‘4050 재취업과 자기진로설계’를, 자기경영 저서를 집필한 송길영 작가는 ‘빅데이터 시대 신직종과 직업 트렌드’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명사 특강은 ‘4050 이직 프로그램’과 별도로 신청할 수 있으며, 11월5일까지 서울시 4050 중장년 이직 지원 플랫폼을 통해 참여 신청을 받는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조기 퇴직 등으로 새로운 직장을 구해야 하는 4050세대가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수요자 니즈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