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축 아파트 입주하면서 간접등 설치하고 싶어서 조명가게 견적 받아보니 가격이 너무 터무니없었습니다..

자재값이야 더 받는거 이해되는데 인건비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두명와서 작업하면 인건비만 50-60만원이 나와 유튭보고 공부 좀 해서 차근차근 작업해봤습니다. 

사실 작업은 봄에 작업했는데 살면서 조명 만족도가 정말 좋더라고요. 셀프로 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물론 제 인건비는 들어가지만.. 가격대비 만족도가 최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일반등 키면 눈이 너무 부셔서 살면서 주방 말고는 일반 등 켜본적이 거의 없는거 같습니다. 

제가 한 작업은 

안방 커텐등

안방 다운라이트 2구

거실 아트월 다운라이트 3구

거실 커텐등

복도등 다운라이트 중간에 하나만 추가

화장실 센서 간접등 

이정도 했는데요. 

사실 하고나서보니 안방같은 경우엔 불킬일이 거의 없더라고요. 2인 가족이라 거실에만 있다가 안방은 잠만 자다보니 괜했나 싶다가도 가끔 분위기 전환용으로 한번씩 켜주긴합니다. 

조명 작업은 최대한 순정틱하게 하고싶어서 2구 스위치를 3구로 바꾸고 선 추가로 넣고 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주방등 두개가 각각 따로 스위치가 되어있고 거실등 3개도 각각 따로 스위치가 켜지길래 저게 의미가 있나 싶어서 주방등 하나로 묶고 거실등도 스위치 하나로 묶고 버튼 두개 남은걸 간접등으로 연결해줘서 따로 벽을 뚫어서 스위치를 만든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다운라이트 작업할때 천장 구멍 뚫을때 그 후덜림.. 자칫 잘못하면 나락간다는 생각으로 신중에 신중을 더해서 자석으로 천정에 대보면서 보강철 자리 피해가면서 작업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무타공 벽걸이와 미세방충망 작업도 셀프로 했는데 무타공벽걸이 같은 경우엔 업체에서 35만정도 한다고 해서 셀프로 18만원 정도에 했고 

미세방충만도 인터넷에서 망 주문해서 15만원 정도 주문해서 작업했던거 같습니다. 

사실 이정도는 제 인건비 정도 절약하는 정도라 생각되네요. 미세방충망과 무타공벽걸이는 가격차이 얼마 안나면 그냥 업체 맡기시는게 더 나은거같습니다. 

저는 입주전에 시간 여유가 좀 있어서 충분히 유툽보며 공부한거라서 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들는 셀프로 한번 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