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종목 레버리지 질렀다가 … 한숨 커진 개미들
위험 경고에도 순매수 계속
유동성 적은 ETF 거래땐
동시호가 가격왜곡 주의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할 당시에 투자한 개인의 손실이 불어나고 있다. 장중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며 전문가는 레버리지 ETF 진입 위험을 경고하지만 개인투자자는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18% 떨어진 29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역시 7.68% 내린 191만1000원에 마감했다.
특히 두 종목이 3거래일 이상 하락하자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수익률도 악화됐다.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는 1거래일 만에 15% 안팎 급락했고 삼성전자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 역시 20%가량 떨어졌다.
다만 손실폭 확대에도 개인 자금은 레버리지 ETF로 유입되고 있다. 5일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에는 개인 자금 약 4000억원이 쏠렸다.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전체로는 하루 만에 약 1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몰린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이날 한국투자신탁운용의 SK하이닉스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에서 종가 괴리율이 85%까지 치솟는 사고가 발생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7% 넘게 하락한 반면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50% 가까이 폭등한 3만원에 거래를 마감한 것이다. 종가를 결정하는 동시호가 시간에 유동성공급자(LP)의 호가 제출 의무가 사라지면서 대량 매수 주문에 따른 이상 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추경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결혼 아닌 결별…수영·정경호, 14년 열애 마침표 - 매일경제
- “삼성·LG, 인심 한번 후하게 쓰네”…가전제품 ‘반값’ 전쟁 시작 - 매일경제
- 페이커로 시작한 젠슨 황의 4박5일…마지막은 역시 이 회사였다 - 매일경제
-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유명 배우 급성 백혈병 사망에 아내 ‘망연자실’ - 매일경제
- AI 특수에 광케이블 수요 폭주 … 공장 24시간 가동 - 매일경제
- “잠만 자는 방은 안 팔려요”…2030도 수십만원 기꺼이 쓴다는 토종 K호텔 - 매일경제
- ‘급락 하루만에 급등’ 코스피, 8000선 회복…기관 2.5조원 순매수 - 매일경제
- 전남 투표소 10곳 득표수 일치하는데…선관위 “우연의 일치” - 매일경제
- “죄송한데 이제 3억으론 멤버십이 안되세요”…은행, PB 문턱 더 높였다 [금융 라운지] - 매일경
- ‘홍명보·박지성·이영표·이운재·김남일’ 대선배들 또 넘어설까…캡틴 손흥민, 韓 월드컵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