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란 삶을 때" 이것만 넣으면 껍질 깔끔하게 까집니다
계란은 우리 식탁에 가장 자주 오르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아침 식사로, 도시락 반찬으로,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활용도가 높죠. 하지만 삶은 계란을 준비할 때 늘 따라오는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껍질이 잘 까지지 않아 속까지 패이고 지저분해지는 문제입니다. 모양이 망가지면 보기에도 좋지 않고, 손질하면서 괜히 스트레스를 받게 되죠.
사실 이 문제는 삶는 과정에서 단 한 가지 재료만 추가하면 손쉽게 해결됩니다. 오늘은 계란 껍질이 깔끔하게 벗겨지는 원리와, 더 맛있고 위생적으로 계란을 삶는 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계란 껍질이 잘 안 벗겨지는 이유
계란 껍질은 단단한 외피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안쪽에 얇은 막(난각막)이 붙어 있습니다. 이 막이 계란 흰자와 강하게 결합해 있으면 껍질을 벗길 때 흰자가 함께 뜯겨 나오는 것이죠.

계란 신선도
막이 단단히 붙어 있는 신선한 계란일수록 껍질이 잘 안 까집니다.
삶는 방식
차갑게 시작해 서서히 끓이면 껍질과 흰자가 더 단단히 달라붙습니다.
냉각 부족
삶은 후 바로 찬물에 담그지 않으면 수증기가 막을 붙게 만들어 까기 어려워집니다. 즉, 삶는 과정에서 작은 조정을 해주면 껍질이 훨씬 깔끔하게 벗겨질 수 있습니다.

비밀 재료 = 식초 또는 소금
계란 삶을 때 물에 식초 한 숟가락 또는 소금 한 스푼만 넣으면 껍질이 훨씬 잘 벗겨집니다.
식초 : 산성 성분이 껍질의 칼슘을 살짝 분해해 껍질과 흰자 사이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소금 : 삼투압 작용으로 껍질과 흰자의 분리를 돕습니다. 동시에 껍질이 살짝 더 단단해져 깨지더라도 흰자가 새어 나오지 않습니다.
이 두 가지 방법은 모두 효과적이므로, 집에 있는 재료에 따라 편하게 활용하면 됩니다.

계란 삶는 올바른 방법
계란을 실온에 두기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계란을 끓는 물에 넣으면 깨지기 쉽습니다. 10분 정도 상온에 둔 후 삶는 것이 좋습니다.
식초 또는 소금 넣기
물이 팔팔 끓기 전에 식초(1큰술)나 소금(1작은술)을 미리 넣어둡니다.
끓는 물에 넣기
차가운 물이 아닌 끓는 물에 계란을 넣으면 껍질과 흰자가 덜 달라붙습니다.

계란 껍질이 깔끔하게 벗겨지지 않아 속까지 패이고 지저분했던 경험, 이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삶는 물에 식초 한 숟가락, 또는 소금 한 스푼만 넣는 것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음 번에 계란을 삶으실 때는 꼭 이 방법을 활용해보세요. 훨씬 편하고 깔끔하게 계란 껍질이 벗겨져, 요리의 완성도도 올라가고 아침 준비 시간이 훨씬 단축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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