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제조업체, 4분기 기업경기 '악화' 전망

경북 구미 지역 제조업체들은 4/4분기 기업경기가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8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경북 구미 지역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4/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 분기(102) 보다 17포인트 하락한 85로 나타나 기준치 100을 밑돌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93), 기계·금속(86), 섬유·화학(71)이 모두 기준치 100을 밑돌아 경기 악화를 예상했고,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은 105, 중소기업은 80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부 항목별로도 매출액 95, 설비투자 90, 영업이익 86, 자금 사정 73으로 나타나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습니다.

2024년 영업이익이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다고 예상하는가 라는 질문에 미달을 예상한 기업이 65%,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한 기업은 35%였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에 가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위험 요인으로는 내수 소비 위축이 31.7%로 가장 많았고, 유가·원자재 가격 상승 22.2%, 수출국 경기침체 21.1%, 고금리 등 재정 부담 11.1%, 환율 변동성 확대 8.9%, 기업 부담 법안 등 국내 정책 이슈 1.7%, 관세부과 등 무역장벽 강화 1.1%의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