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됨됨이는 말보다 밥상에서 먼저 드러난다고 합니다. 학벌이나 직업과는 상관없이 몸에 익은 태도가 그대로 나오기 때문입니다.특히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는 더 잘 보입니다. 어렵게 볼 필요 없이 세 가지만 보시면 됩니다.

계산할 때 눈치를 보는지
당연히 어른이 낸다는 얼굴로 앉아 있는 사람과 지갑을 꺼내려 손이 움직이는 사람은 다릅니다. 실제로 내지 않아도 그 동작 하나가 마음을 보여줍니다.

종업원을 어떻게 대하는지
나에게는 공손하면서 종업원에게 말투가 달라지는 사람은 오래 보면 반드시 드러납니다. 약자에게 하는 태도가 그 사람의 본래 모습에 가깝습니다.

먹는 속도를 맞추는지
혼자 먼저 다 먹고 기다리게 하는 사람보다 상대의 속도를 살피는 사람이 배려를 배운 쪽입니다. 젓가락이 움직이는 리듬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한 끼 식사로 사람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몸에 익은 태도는 숨기기 어렵기 때문에 참고는 됩니다.반대로 우리 쪽 태도도 그대로 보입니다. 상대를 살피는 마음은 어느 자리에서든 똑같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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