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도핑 의혹’ 1억 유로 첼시 스타, 축구 접고 '육상 선수’로 새 출발 하나?…"이미 훈련 시작→2028 올림픽 출전 목표"

김재연 기자 2025. 9. 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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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육상 선수로 데뷔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골닷컴'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해 "무드리크가 육상 단거리 선수로의 전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2028년 LA 올림픽 출전을 바라보고 있으며 이미 우크라이나 육상 대표팀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과연 무드리크가 육상 선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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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육상 선수로 데뷔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골닷컴’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해 “무드리크가 육상 단거리 선수로의 전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2028년 LA 올림픽 출전을 바라보고 있으며 이미 우크라이나 육상 대표팀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꽤나 충격적인 소식이다. 약물 투여 의혹으로 인해 징계가 확정될 때까지 경기에 뛰지 못한다는 소식이 들린 이후 무드리크는 사실상 자취를 감췄었기 때문. 그가 그동안 축구 선수로서의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 아닌 육상 선수로 전향하기 위해 훈련하고 있었던 것이다.


무드리크는 2001년생 우크라이나 국적의 윙어다. 자국 명문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유스 출신인 그는 2021-2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직후 시즌 전반기만 소화하고도 18경기 10골 9도움을 기록하면서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시속 36km/h가 넘는 엄청난 스피드가 큰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아스널과 첼시가 무드리크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첼시가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무려 1억 유로(약 1,643억 원)의 거금을 들여 그를 영입했다.


하지만 결과는 ‘대실패’였다. 데뷔전이었던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임팩트는 강렬했지만 이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일관성이 없는 슈팅 능력과 부족한 기본기는 그의 장점마저 퇴색시켰다. 첼시에서의 2년 간 통산 기록은 73경기 10골 8도움.


이렇게 입지를 잃어가던 와중에 악재가 겹쳤다. 올해 6월,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무드리크가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기소됐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결국 그는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기를 뛰지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러한 사건 이후 무드리크는 자취를 감췄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첼시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뛴 이후 9개월 만에 그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과연 무드리크가 육상 선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김재연 기자 jaykim0110@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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