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째 안방 극장 장악…시청률 7.7%로 식지않는 인기 증명한 한국 방송 ('아침마당')

김나래 2026. 3. 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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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 '아침마당'이 방송 35주년을 맞아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지난 16일 '아침마당'은 앞으로 시청자 참여, 재미, 디지털 확장을 주제로 방송의 개편을 추진, 오는 30일부터 해당 개편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KBS만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재미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며, 시청자가 단순히 방청객이 아닌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는 포맷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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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KBS 1TV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 '아침마당'이 방송 35주년을 맞아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지난 16일 '아침마당'은 앞으로 시청자 참여, 재미, 디지털 확장을 주제로 방송의 개편을 추진, 오는 30일부터 해당 개편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KBS가 지난 2026년 2월, 40~70대 시청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프로그램 인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이 조사에서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지적한 불만 사항은 재미없음이었고, 이어 출연자의 다양성 부족과 정보 접근성 관련 요구가 있었다. KBS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냉정한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시청자, 재미, 디지털을 중심으로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개편의 방향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시청자와 함께 만든다는 원칙 아래 시청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를 대폭 늘린다. 요일별로 티벗 앱과 ARS를 활용한 의견 개진 및 실시간 투표, 퀴즈 참여 등의 소통 채널이 강화된다. 둘째, 감동에 재미를 더한다는 전략으로 장르적 재미를 강화하고, 기존의 정적인 토크쇼 형식을 넘어서 다양한 예능 포맷으로 구성된다. 셋째, TV에서 디지털까지 잇는다는 목표로 디지털 콘텐츠를 강화하고, 시청률 5%와 화제성 랭킹 50위 진입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요일별로는 각기 다른 특색 있는 코너와 스타 패널이 참여한다. 월요일 코너는 별부부전으로, 유명 부부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룬다. 화요일에는 셀럽과 그 주변인들이 출연하는 소문난 님과 함께가 진행되며, 수요일에는 도전자들이 꿈을 키우는 도전! 꿈의 무대가 방송된다. 목요일 코너 목요특강 쌤의 한 수는 다양한 생활 밀착형 주제를 다루고, 금요일에는 최대 상금 1,000만 원을 걸고 도전하는 퀴즈쇼 천만다행이 방송된다.

이번 개편의 '히든카드'로는 메인 MC 엄지인 아나운서의 부캐릭터 엄영자가 기대되는 점이다. 엄영자는 본방송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오리지널 콘텐츠 '영자점빵'을 통해 시청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방송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후토크, 댓글 읽기 등을 통해 젊은 세대를 TV 앞으로 끌어들이려는 목표도 세워졌다.

이번 개편은 KBS만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재미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며, 시청자가 단순히 방청객이 아닌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는 포맷이 특징이다. 제작진은 "35년 차 아침마당이 시청자와 함께 호흡하는 '열린 마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전국가구 시청률 7.7%를 기록하며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아침마당'은 매일 오전 8시 25분 KBS1에서 만날 수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 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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