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예비역 병장입니다!” 전역 직전까지 하얗게 불태운 이동경, 이젠 울산 구하기…더 당당히 유럽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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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하얗게 불태웠다.
누군가는 군 생활을 '인생의 낭비'라고 비꼬았지만 월드컵 출전과 유럽 재도전이라는 큰 꿈을 품은 이동경(28·김천 상무)에겐 제2의 도약을 준비한 기간이었다.
그는 울산 HD와 김천에서 모두 뛴 지난해 12골·6도움을 올렸는데 이를 이미 넘어섰다.
28일 '예비역 병장' 신분으로 전환할 이동경은 이제 원 소속팀 울산으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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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은 전역 직전까지 엄청한 활약을 했다. 전역 사흘 전인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챔피언 전북 현대와 K리그1 34라운드(파이널 라운드 1차전) 원정경기에서 팀의 3골에 모두 관여하며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전북을 2차례 잡은 팀도, 원정 2연승을 달린 팀도 2위 김천이 유일하다.
전북이 정규 33라운드에서 통산 10번째 타이틀을 차지해 다소 느슨한 경기를 펼친 영향도 있으나 모든 면에서 김천이 앞섰다. 이동경이 중심이었다. 0-1로 뒤진 전반 26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티아고의 자책골을 유도했고 1-2로 다시 끌려간 후반 3분 동점골을 뽑은 뒤 26분 엄청난 왼발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
다만 최종 결과는 1골이 됐다. 2번째 골이 전북 골키퍼 송범근의 자책골로 정정됐기 때문이다. 이전 경기에서도 아리송한 판정으로 도움 2~3개를 날린 터라 억울했던 이동경은 강하게 항의했으나 결정은 일단 바뀌지 않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기술연구그룹(TSG)에 최종 판단을 맡긴 상태다.
하지만 지금의 결과만으로도 대단하다. 34경기를 모두 뛰며 13골·11도움이다. K리그1 득점왕과 최우수선수상(MVP)을 모두 노려볼 만한 기록이자 프로 커리어 최다 포인트다. 그는 울산 HD와 김천에서 모두 뛴 지난해 12골·6도움을 올렸는데 이를 이미 넘어섰다.
독일(샬케04·한자로스토크)에서 뛴 기간을 제외하고 K리그1 통산 38골·24도움(141경기 출전)을 올린 사실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활약이다. 28일 ‘예비역 병장’ 신분으로 전환할 이동경은 이제 원 소속팀 울산으로 복귀한다.
상황은 좋지 않다. 김천에서처럼 우승 경쟁이 아닌, 생존 싸움에 뛰어들어야 한다. 마음 놓고 포인트 수확에 매진할 입장은 아니나 물오른 공격 감각으로 강등 위기와 마주한 울산을 구해야 한다. “군생활을 잘 마무리했다. 울산의 반등을 위해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의지를 다진 이동경은 팀도 구하고, 개인 수상도 하며 유럽 진출의 자격을 입증하려 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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