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 마시고 홀인원 기록한 유송규 [KPGA 더채리티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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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레전드 코스(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설 대회인 더채리티클래식(총상금은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2015년 투어에 데뷔한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하는 유송규(28)는 첫날 192야드로 세팅된 1라운드 11번홀(파3)에서 짜릿한 홀인원을 터트렸다.
유송규와 최민철은 각각 KPGA 투어에서 기록한 첫 홀인원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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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7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레전드 코스(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설 대회인 더채리티클래식(총상금은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2015년 투어에 데뷔한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하는 유송규(28)는 첫날 192야드로 세팅된 1라운드 11번홀(파3)에서 짜릿한 홀인원을 터트렸다.
'박카스 홀'인 11번홀에서 홀인원을 최초로 기록 선수에게는 동아제약에서 박카스 1만 병을 부상으로 제공된다.
유송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6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고, 공이 그린에 한 번 튀긴 후 그대로 홀로 들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유송규는 "11번홀로 들어서면 선수들에게 박카스를 준다. 그 박카스를 먹고 정신을 차렸다. 박카스 덕분에 홀인원이 나왔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유송규는 "부상으로 받게 될 박카스는 기부도 하고,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식당에 놔둬 손님들께 드리면 좋을 것 같다. 홀인원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날 7번홀(파3. 157야드)에서는 최민철(36)이 홀인원에 성공했다.
유송규와 최민철은 각각 KPGA 투어에서 기록한 첫 홀인원 행운이다.
한편, 이날 2개의 홀인원을 추가해 KPGA 투어 2024시즌 홀인원은 총 15개로 늘었다. 한 시즌 최다 홀인원은 2017년의 17개다.
홀인원 전까지 파 행진한 유송규는 홀인원 이후 버디만 3개를 추가해 5언더파 67타로 선전했다.
최민철은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의 성적을 적어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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