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KBS 퀴즈쇼 나갔더니 다음날에 팬카페 생기고 데뷔한 톱연예인

전국체전 출전까지… 진짜 선수였던 학창시절

지금은 누구나 아는 배우지만, 송중기의 어린 시절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쇼트트랙을 탔고, 대전광역시 대표로 전국체전에 무려 세 차례나 출전할 정도로 꽤 실력이 있었다.

그렇게 10년을 달렸지만, 중학교 2학년 때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부상, 파벌 등 다양한 얘기가 있었지만, 본인의 말은 달랐다.

"부상 때문이 아니라, 쇼트트랙으로 먹고살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운동을 포기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그 마음이 얼마나 복잡했을지는 짐작이 간다.

"10년이나 한 건데, 그만두면서 엄청 울었죠."그래도 유쾌한 기억은 남아 있다.

전국대회에서 이호석 선수를 제쳤다고 착각한 순간, "내가 1등이구나!" 하고 골인했지만, 한 바퀴가 더 남아 있었다는 이야기.

본인도 웃으며 떠올리는, 순수한 시절의 해프닝이다.

“그날 이후 팬카페가 생겼어요”

운동을 접고 공부에 집중한 송중기는 성균관대 경영학과에 입학했고, 우연히 '퀴즈 대한민국'이라는 프로그램에 일반인 자격으로 출연하게 된다.

대타로 나갔던 자리였는데, 방송 이후 일이 커졌다. '성대 얼짱' 수식어와 함께 팬카페가 생긴 것.

풋풋한 외모와 또렷한 말투, 그리고 퀴즈 실력까지 더해져 방송 직후 바로 주목받았다.

결승까지 올라가 준우승을 했고, 당시 진행자였던 신영일 아나운서를 보며 "자리 한번 뺏어보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때만 해도 그의 꿈은 배우가 아닌 아나운서였다. “10년 후 퀴즈 프로그램 MC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그 모습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으로 옮겨갔다.

그렇게 송중기는 배우가 되었고, 지금의 자리에 섰다.

송중기의 단단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가 지나온 길이 마냥 화려하지만은 않았음을 보여주는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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